융합산업의 핵심될 '고해상도 근거리 레이더 기술'
융합산업의 핵심될 '고해상도 근거리 레이더 기술'
  • 장진웅 기자
  • 승인 2015.05.29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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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효성기술

지난 2012년 통계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이라고 한다. 이처럼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는 말이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이 일어서야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게 된다.

이에 다른 언론을 추구하는 저널디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충청·세종지역 중소기업들의 활로모색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답이다' 라는 기획시리즈를 연재하고자 한다.

그 열여덟 번째 순서로 '효성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취재요청 및 문의(042)631-9424 http://journald@naver.com

♦빛나는 특화기술, 응용 분야 무궁무진
(주)효성기술은 세계에서는 세 번째,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고해상도 근거리 레이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과의 접목도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애초 군사용으로 개발돼 그 쓰임이 제한적이었지만, 효성기술의 이 기술은 민간 시장에 적잖은 파동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효성기술은 현재 고해상도 근거리 레이더 기술 기반 모듈과 응용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기술의 고해상도 근거리 레이더 기술은 10~12m의 근거리에서 해상도 1.5cm 수준의 고해상도를 보여준다. 시나리오를 기반해 사람과 동물을 구분할 수 있고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특유의 고해상도로 비접촉 의료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보안·로봇·자동화 장치 등에서도 활용도가 충분하다.

실제 고해상도 근거리 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호흡 측정 레이더의 경우, 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관리할 수 있다.

홀몸노인의 경우, 방에 호흡측정 레이더를 설치해 호흡을 통한 측정 데이터로 건강 상태를 항시 확인할 수 있다. 설치나 관리면에서 특별한 제약이 없고 CCTV 등이 한계로 지적받는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 보안 분야의 경우에는 역시 CCTV 등이 확보할 수 없는 사각지대나 저화질에 따른 인식 불가능의 문제를 대처할 수 있다. 동물 등 사람과 다른 생명체를 분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오류 발생 가능성도 없앴다.

낮과 밤에 상관없이 대상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 즉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작동되는 것은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전자파가 휴대전화의 1000분의 1 수준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한 수준이다.

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이 접목된 제품은 현재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개발용 키트의 경우, 개당 1500만원 이상의 고가에다 A/S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효성기술의 개발용 키드의 경우 개당 500만원 이하다. 전문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모듈로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로 맞출 수 있다는 것이 효성기술의 설명이다.

효성기술은 일반적인 내비게이션 가격까지 떨어진다면, 고해상도 레이더 기술 제품의 대중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기술은 각 분야 맞춤형 제작과 더불어 관련 소프트웨어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8월 레이더 센서 개발 키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초기물량 100세트를 예약 주문받을 계획이다.

▲ CMOS 원칩 적용 임펄스 레이더 모듈 센서. 효성기술 제공

♦기술력으로 검증받다
효성기술은 지난 2월까지 클린시티2015, 리서치빌, 3D어드민 등을 개발해 실제 업무에 적용되며 검증을 받았다.

클린시티2015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와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오프라인을 통한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중 보안을 통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배출신고와 확인 그리고 수거를 할 수 있다.

입주 기업 관리와 창업보육센터를 위한 맞춤 솔루션인 리서치빌은 다양하고 세분된 관리·시설비 시스템과 실용적인 바우처 내역 관리 그리고 강력한 데이터 집계 기능이 특징이다.

3D어드민은 3D프린팅 서비스 관리 시스템으로 체계적이고 직관적인 기능 사용이 장점이다. 교육청과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아 국·공립 창업공작소와 무한상상실에서의 3D프린팅 서비스 관리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들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 납품돼 쓰이고 있다.

▲ 입주기업 관리와 창업보육센터를 위한 스마트 빌링 시스템 리서치빌. 효성기술 제공

♦1인 기업에서 특화기술 개발까지
효성기술을 이끄는 김영환 대표이사는 2011년 대전시 창업보육센터 1인 창조기업으로 첫발을 뗐다. 그러나 사업적 방향이 틀려 1년여 만에 폐업했다. 1인 창조기업으로 재기를 도모했지만, 또다시 고배를 마시고 만다.

이후 2012년 법인을 이전해 충남대학교 산·학연구소에 입주해 다시 발판을 마련한다. 2014년 법인을 다시 이전하고 사명을 변경하지만, 다시 위기가 찾아온다. 이 때 김 대표는 그동안 생각만 해오던 레이더 사업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된다.

지난해 5월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초기 기업의 어려움인 칩세트와 하드웨어 기술 기반으로 레이더 센서 제품 개발 착수, 현재 고해상도 근거리 레이더 기술 기반 모듈과 응용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군사용으로 베일에 있던 레이더 기술을 민간 분야에 끌어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레이더 기술을 접목하고 응용할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100세 시대를 앞두고 특히 의료 분야에서 대상에 대한 안전하고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주목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김영환 효성기술 대표이사(왼쪽)와 송광석 연구소장. 효성기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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