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식물재배정화 기업…시장성 '무궁무진'
국내 유일의 식물재배정화 기업…시장성 '무궁무진'
  • 장진웅 기자
  • 승인 2015.04.13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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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답이다] - 화이젠

지난 2012년 통계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이라고 한다. 이처럼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는 말이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이 일어서야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게 된다.
이에 다른 언론을 추구하는 저널디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충청·세종지역 중소기업들의 활로모색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답이다' 라는 기획시리즈를 연재하고자 한다. 
그 열네 번째 순서로 국내 유일의 식물 재배 정화 업체인 '화이젠(주)'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취재요청 및 문의(042)631-9424 journald@naver.com

▲ 해바라기를 이용한 식물재배정화.

♦식물공학기업의 선두주자
사명인 화이젠(Phygen)은 회사 설립 당시 phyto(식물)와 gene(유전자)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식물 유전자를 이용한 회사로서 시작했지만, 이후 gene이 general로 변형하며 일반적인 식물을 이용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식물 재배를 통한 정화 업체로서 식물공학기업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화이젠의 핵심 사업 영역인 phyto-biz는 식물 본연의 환경정화기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통해 환경 유해 원인을 제어하고 오염매체를 재생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토양오염물질 정화, 생태복원 서식지 창출, 인공습지, 탄소 포집, 바이오연료, 도시녹화, 매립지 식생 조성 등에 활용하고 있다.

▲ 비탈면 녹화사례.

♦급성장하는 식물재배정화기술 시장
토양정화기술의 국내 시장은 2006년 445억원, 2007년 1853억원, 2008년 2351억원 등 급성장하고 있다. 또 환경부의 토양조사활동이 정밀해지고 있어 문제 토양의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저비용·장기적 효과가 가능한 식물재배정화기술의 요구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유럽과 미국 등 환경선진국에서 식물재배정화기술을 이용한 개선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고 한국도 곧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 토양정화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식물정화시장은 약 400억원으로 보고 있다.

임재홍 화이젠 대표는 비좁은 한국 국토에서는 토지 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임 대표는 "과거부터 채굴이 전국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이후 마땅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토지 오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곳에 식물을 심어 복구와 정화 그리고 후대를 위한 녹지를 조성하는 대안 기술이 식물재배정화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오염 토지를 그대로 거둬내는 물리적 기술과 화학적 처리를 통해 정화하는 화학 기술에 비해 자연 친화적이고 부작용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 무균묘증식 배양실.

♦무균 고구마로, 생산량 40% 증가
화이젠은 식물재배정화기술과 더불어 농업생산량 증대 기술에도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임 대표는 "에너지 작물, 건강용 완전식품인 고구마가 병이 많은 식물이란 것을 우연히 알게 된 후, 어떻게 하면 이를 극복한 고구마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무균 고구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식물이 바이러스에 걸려도 성장은 계속되고 바이러스 전이 속도가 식물 성장 속도에 못 미친다는 데 집중했다. 

임 대표는 "그 순간을 잘라 옮겨 심으면 살아나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새로 옮긴 고구마는 바이러스가 없는 무균 상태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무균 고구마는 바이러스에 걸린 일반 고구마보다 생산량에서 40% 정도 많다. 또 일반 고구마보다 외형면에서 보기 좋아 상품 가치도 뛰어나다는 것이 임 대표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무균 고구마의 공급 단가가 아직 고가라는 점이다. 그러나 화이젠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인 기술을 연구 중이다. 마무리 단계로 이 기술이 적용된 무균 고구마의 공급 단가는 일반 고구마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생산량을 감안하면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임 대표의 귀띔이다.

▲ 해외 조림 조사 사업 현장.

화이젠=대전 대덕구 신일서로 85번길 91 벤처탄운 다산관 204호, www.phygen.co.kr, 전화(042)822-4864, 팩스(042)822-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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