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에서 '有'를 창조한 자동차정비업계의 '성공신화'
'無'에서 '有'를 창조한 자동차정비업계의 '성공신화'
  • 심영석 기자
  • 승인 2015.02.24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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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답이다] - 코리아모터스

지난 2012년 통계청 조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이라고 한다. 이처럼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는 말이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이 일어서야 일자리가 생겨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게 된다.
이에 다른 언론을 추구하는 저널디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충청·세종지역 중소기업들의 활로모색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답이다' 라는 기획시리즈를 연재하고자 한다. 
그 여덟번째 순서로 코리아모터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취재요청 및 문의(042)631-9424journald@naver.com"> journald@naver.com

▲ 저널디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유재훈 대표

와이셔츠에 넥타이로 대변되는 화이트칼라를 과감히 던지고 손에 기름때를 묻히는 블루칼라로 과감히 변신해 자동차 정비업계에서 성공신화를 써나가는 사람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구 변동에 위치한 코리아모터스 유재훈(45) 대표다.

유 대표는 타이어와 휠 판매 및 장착 전문업체인 타이어마트 대표와 자동차 정비업체인 우성자동차공업(주) 공동 경영자 등 대전지역 자동차 정비업계에서 매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유 대표는 중·고등학교를 대전에서 마치고 서울로 대학을 진학해 행정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곧바로 견실한 업체에 관리직으로 취업한 유 대표는 이른바 '화이트칼라' 라는 우월감과 안도감 속에서 살았다.

▲ 코리아모터스에서 직원이 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비교적 평온하게 5년여간 직장생활을 해오던 유 대표. 그러나 '호사다마(好事多魔)' 란 말처럼 승승장구하던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당시 운수업을 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때 유 대표는 자신의 진로를 바꾸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와이셔츠와 넥타이 대신 대전으로 내려와 작업복과 장갑을 끼어야 하는 자동차 정비업에 발을 들였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 블루칼라로 변신한 유 대표는 처음에는 현장 적응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자동차 정비공들의 거부감도 상당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 역시 사무관리직 마인드가 몸에 깊숙이 배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 대표는 자신의 선택에 스스로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생각과 행동을 바꿔나갔다.

타이어도 직접 장착하는가 하면 어설프기는 했지만 어깨 너머로 배운 기술로 차량 수리에도 직접 나섰다. 

▲ 코리아모터스와 타이어마트 입구 전경

그렇게 6개월 정도 지나자 자연스럽게 직원들과도 동화가 됐다. 마음과 자세를 낮추고 직접 기름때를 묻히며 함께 일하는 모습 속에서 어느새 함께 하는 동료라는 마음이 통했던 것. 

유 대표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니었는데 저 자신을 내려놓는 게 상당히 어려웠던 것 같다"라며 "이 부분을 극복하고 나니 수익, 자부심 등 모든 것이 훨씬 자유스러워 졌다"고 말했다.

이후 유 대표는 약 7년 정도 모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관리직 업무를 담당하면서 업체 관리, 고객관리 등 꾸준히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갔다.

아울러 그는 타이어 판매 및 장착업체인 타이어마트를 직접 경영하면서 정직과 철저한 서비스 정신으로 고객만족을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유 대표는 약 4년 전부터 우성자동차공업(주) 지분 참여와 함께 코리아모터스를 창업했다.

코리아모터스의 가장 큰 고객은 관공서 차량들이다.

▲ 유재훈 대표가 지분을 투자해 운영하고 있는 우성자동차공업(주) 전경

대전시 관내 소방차들은 모두 다 코리아모터스의 정성어린 정비 아래 움직이고 있는 안전한 차량들이다.

유 대표의 꾸준함과 성실한 마케팅 노력으로 한 개 소방서 차량을 관리하던 것이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대전지역 소방 차량 모두를 관리하게 됐던 것.

코리아모터스는 소방차뿐만 아니라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등 대전지역 웬만한 관공서 차량들을 정비 관리해주는 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그는 '찾아가는 서비스' 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동차 정비업계에서 틈새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긴급차량인 소방차의 특성을 감안해 밤늦게라도 정비가 필요하다면 현장으로 달려 나갔다.

각종 소모품 교환 시기를 문자로 안내해 주는 것은 물론 개인 고객이 엔진오일 교환을 요청한다면 직접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렇지 않으면 갈수록 늘고 있는 자동차 서비스 협력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게 유 대표의 판단이다.  

유재훈 대표는 "대기업 브랜드 가맹점을 이기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밤샘 작업이 다반사일 정도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몸은 힘들지만 변함없이 신뢰해주는 고객이 있어 정말 보람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 유재훈 대표가 우성자동차공업(주)에서 정비할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이 같은 유 대표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 코리아모터스와 타이어마트는 규모에 비해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지분을 투자한 우성자동차공업(주)에서도 적지 않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등 전직 10여년 만에 탄탄한 기업가로 성장했다.

유 대표는 현재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점차 늘어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정비 시장 개척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아무리 대기업들이 나선다 하더라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다가선다면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그는 직원들의 복지에도 세심하게 신경 쓸 계획이다.

직원들에게 안정된 생활 및 복지여건을 만들어 줘야 고객들에게 진정한 감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전시각장애인연합회와 사랑의열매 등에 작지만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유 대표는 기업의 이익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실천에도 앞장설 뜻을 밝혔다.

유재훈 대표는 "꾸준한 노력과 관심으로 다가서야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더욱 큰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 나갈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유 대표의 강한 의지와 긍정 마인드 속에서 대박 성공을 예감케 한다.

♦ 우성자동차공업(주) : 대전시 서구 정림동 252번지 042-586-5757

♦ 코리아모터스 : 대전 서구 변동 12-11번지 042-523-5155

♦ 타이어마트 : 대전 서구 변동 12-8번지 042-523-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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