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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디건강칼럼] 교대 근무자 위한 건강한 수면 관리법
[저널디건강칼럼] 교대 근무자 위한 건강한 수면 관리법
  • 김채은 기자
  • 승인 2020.04.2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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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을 늘리는 데 3교대보다 2교대가 효과적
한국인의 적정 수면시간 하루 7~8시간
수면 시간 5시간 미만 또는 9시간 이상일 경우 뇌경색 발병 위험

정보가 넘치는 세상 속 다양한 매체에서 쏟아내는 의학 정보의 양은 방대하며 그중 진실을 가려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의학 전문가들은 불확실하고 잘못된 건강 상식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고 우려한다.

'저널디 건강칼럼'에서는 평소 알고 있는 건강상식을 전문가를 통해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만을 전달하겠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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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등 교대 근무자들은 불규칙한 수면생활로 인해 수면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수면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51만 명으로 교대 근무자 뿐 아니라 야간근로자, 근무 시간대가 갑자기 바뀐 사람들 역시 수면장애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수면량과 수면 시간대가 불규칙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량과 수면시간대가 불규칙한 사람은 비만·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이 높았다는 결과가 있다. 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뇌경색 위험도가 일반인보다 높았다.

사진 유성선병원 신경과 조성래 전문의
사진 유성선병원 신경과 조성래 전문의

오늘은 유성선병원 신경과 조성래 전문의와 건강한 수면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잠에 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면시간)과 수면시간 등 수면생활의 불규칙은 우울·불안·삶의 질·기억·집중력 등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불규칙한 수면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수면장애는 피로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실수와 사고 등을 증가시킨다.

밤에 근무하는 사람의 경우는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잠을 자게 되므로 암막커튼 같은 도구를 사용해도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빛에 노출되는 양뿐 아니라 주로 낮에 생활하는 소음들 역시 수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면시간은 감소하고 이에 따라 피로도도 증가한다.

그렇다면 교대 근무자의 피로와 수면은 어떻게 개선할까? 교대 근무 자체의 좋고 나쁨을 한 가지 측면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렵다. 다만 현재까지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수면시간을 늘리는 데 3교대보다 2교대가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안전 측면에서는 8시간 3교대가 더 좋으나 그 외 신체적·심리적 건강은 평균적으로 2교대 근무자가 3교대 근무자보다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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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일주기 유형에 맞는 근무 패턴 고려도 필요하다. 대개 나이가 적을수록 저녁형 경향이 강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아침형 경향이 강하다. 야간 근무자는 새벽 2~4시 사이에 많이 졸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시간에는 일하는 곳의 조명을 더 밝게 하면 뇌는 잠이 올 때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농도를 감소시키며 잠에서 깰 수 있다. 또한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쬐는 아침 햇볕은 오전 수면에 큰 방해가 되므로 선글라스를 끼고 퇴근하면 낮에 더 깊은 잠을 잔다는 보고가 있다.

6개월 단위로 2교대와 3교대를 교차해 근무하는 것도 교대 근무자들의 수면건강관리법이 될 수 있다. 나이트 전담제가 있는 병원의 간호사라면 교대 근무 적응을 위해 일정 기간 나이트 전담제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수면시간 관리 또한 중요하다. 사람마다 적정 수면시간에 차이가 있으나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날이 계속 이어지면 뇌경색 발병 위험이 약 44% 높아지며 수면부족은 교감신경을 지나치게 활성화시켜 고혈압·당뇨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비만이나 고지혈증이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식용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일상 활동 감소로 이어져 몸무게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 역시 좋지 않다. 과다한 수면은 △경동맥 동맥경화 △부정맥 △뇌조직 변화를 유발해 이것 또한 뇌경색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수면 시간이 9시간 이상이면 뇌경색 위험도가 50%가량 올라간다. 한국인의 적정 수면시간으로 알려진 하루 7~8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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