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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의붓아들 폭행 후 숨지게 한 20대 계부... 29일 친모 첫 재판
5살 의붓아들 폭행 후 숨지게 한 20대 계부... 29일 친모 첫 재판
  • 김채은 기자
  • 승인 2020.03.27 1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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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당시 두피 일부 머리카락 완전히 빠지고 음식물 섭취를 못해 위 안에 남아있는 게 거의 없었다."
보육원에서 집에 온 지 26일 만에 살해


2019년 9월 25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5살 어린아이가 20대 계부(27)의 무차별 폭행으로 맞아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는 관련없는 기사사진입니다.

앞서 검찰은 2019년 2월 26일 20대 계부 A(27)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숨진 의붓아들 외에 다른 아이 2명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포착돼 추가 기소했다.

인천지법은 A 씨에 대한 추가 공판은 다음 달 10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B군이 가해자 A씨와 같이 살았던 기간은 만 2~3세 때인 2016년에서 2017년 몇개월이 전부였으며 쭉 아동학대 보호시설에서 지냈던것으로 밝혀졌다. 학대는 B군이 집으로 온지 10여 일 후부터 다시 시작됐다. 이유는 자신을 무시하고 거짓말을 했다거나 동생을 괴롭혔다는 것이다.

A씨는 2019년 9월 16일부터 사흘간 의붓아들 B군(사망 당시 5세)을 집 안 화장실에 성인 크기의 골든 레트리버 혼합종의 대형 개와 함께 감금한 상태에서 수시로 때리고 이어 9월 25일부터 2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B군의 팔다리를 케이블 줄 뜨개용 털실로 묶고 1m 길이의 목검으로 무차별 폭행 후 숨지게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B군의 직접적인 사인은 복부 손상으로 확인됐다. 피해 아동은 사망 당시 머리채를 잡힌 탓에 탈모처럼 두피 일부의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지고 사망 전 음식물을 먹지 못해 위 안에 남아있는 게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는 관련없는 기사사진입니다.

계부의 학대를 피해 2년 넘게 보육원 생활한 B군이 사망한 것은 집에 온 지 불과 26일밖에 지나지 않았다.

경찰은 2020년 1월 20일 3차 공판에서 집 내부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 속에는 A 씨가 B군의 머리채를 잡고 방바닥을 끌고 다니는 모습 얇은 매트에 내던지거나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그리고 학대 사실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친모 C 씨의 모습도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에게 살인뿐만이 아니라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특수상해 및 아동법지법상 상습 아동 유기·방임 혐의도 적용됐다.

그리고 오는 29일 숨진 5살 B군의 친모 C 씨(25)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인천지검은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C 씨의 죄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상습 아동 유기·방임 및 특수상해 혐의도 적용했다.

친모 C 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계부 A(27)씨에게 목검으로 온몸을 맞은 상태에서 손발이 뒤로 활처럼 묶여있던 아들 B군을 보고도 23시간가량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친모 C 씨는 아들 B군이 사망할 당시 맞았던 폭행 도구인 목검을 A 씨에게 건네주기도 했으며, 같은 기간 아들 B군이 맞아 숨질 때까지 TV나 휴대폰을 보고 남편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들은 재판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그리고 이날 재판에서 A씨는 검사와 취재진을 향해 특정 기자의 이름을 부르며 "내 기사 그만 써라, 확 부숴버릴까 보다"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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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마셔버려 2020-03-27 18:24:08
인간이길 포기했으니 짐승처럼 대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