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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D고 성희롱 피해자에게 가해자와 합의종용
대전 D고 성희롱 피해자에게 가해자와 합의종용
  • 김채은 기자
  • 승인 2020.01.16 11: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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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D고 교감의 '직장 내 성희롱'관해 시 교육청 감사관실 성희롱 가해자 편에서 사건 무마 시도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는 작년 12월 13일 발생한 대전 D고 교직원 술자리에서 발생한 교감의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조사해달라며 특별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감사에 나선 시 교육청 감사관실은 시종일관 성희롱 가해자의 편에서 사건을 무마하려 시도하고 봐주기 감사를 진행했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사진 출처 픽사베이

전교조 대전지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13일 대전의 D 고등학교는 부산에서 전체 교직원 회식을 열었다. 횟집에서 교감은 한 여교사에게 술을 따르며 "예쁜 여자한테 술을 따르려니 떨리네"라고 말했다. 해당 교사는 술자리 분위기 때문에 즉각 반박하지 못했으나 기분이 많이 상했다고 한다.

교감은 또 다른 여교사 A 씨에게도 술을 권했다. A 교사가 "전 소주 잘 못 마셔요"라고 하자, 교감은 "예쁜 척하지 마"라고 응대했다. 매우 기분이 나빴던 교사는 "저는 여자로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로서 와 있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교감은 사과는커녕 인상을 쓰며 술자리를 이어나가고, 이후 학교에서 A 교사에게 보복성 갑질을 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러한 행위가 명백한 성희롱이라는 판단하에 작년 12월 23일 대전시 교육청 감사관실에 방문해 사건에 대한 특별감사를 청구했으며 대전시 교육청 감사관실은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방문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감사에 나선 조사관들의 태도는 상식 이하였다. 당시 공직감찰 담당주사는 성희롱 피해자 A 교사와의 문답에서 교감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이나 굴욕감을 느꼈는지 물었다. 기분이 나빴고 불편했다고 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으로 불편했던 게 맞는지'에 관해 계속해서 의도적인 대답을 유도했다. 또한 왜 상담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거나 상담을 신청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다음날 A 교사는 전날 조사에서 미흡하게 답변한 부분과 감사관의 부적절한 태도에 추가 진술이 필요하다며 직접 전화로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학교 회의실에서 약 25분의 문답을 주고받으며 A 교사는 "술자리에서 느낀 감정은 성적 수치심이 맞다. 성고충 상담 센터를 찾지 않은 것은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현장에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히며 이후 병원 진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나타내며 관련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를 본 감사관은 현재까지 비슷한 사건에 관해 교사를 상대로 많은 조사를 했지만 A 교사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몰아갔다. 그리고 성희롱 가해자와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며 '원만한 해결'을 종용했다.

2020년 1월 1일 자에 기존 감사관이 발령이 난 까닭에 조사를 담당할 감사관이 새로 배정되었다. 3번째 조사에서 감사관은 성희롱 가해자와 피해자를 불러 '사과와 원만한 해결'을 종용했다. 교감은 관련 언론 보도가 나가고 지금까지 주장했던 '전혀 사실무근' 태도를 완전히 바꾸며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A 교사는 사과에 그치는 게 아니라 최소한 경징계가 필요하다며 의견을 피력했다. 당시 A 교사는 그 당시 받은 충격으로 교감을 똑바로 쳐다볼 수조차 없었고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고 한다.

아울러 전교조 대전지부는 성희롱 가해자 교감의 징계와 강제 전보, 성희롱 가해자 편에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른 대전시 교육청 감사관 2명에 관한 엄중 문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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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진상일세 2020-01-29 03:08:34
학교어딘가요?그따위 인성에 용서도 구하지못하는 인간이 교감으로 있는곳 학생들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