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먹고·놀다, 전통시장 이제는 지역 랜드마크로!
사고·먹고·놀다, 전통시장 이제는 지역 랜드마크로!
  • 김다솜 기자
  • 승인 2019.11.0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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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원상점가, 믿고 살 수 있는 가격표시제·고객쉼터·키오스크 등 시민 편의 맞춤형 시스템 도입
'가치 만드는 전통시장, 세상을 바꾸다!’2019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성료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주춤했던 전국의 전통시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랜 시간 전국 각지에서 그 지역 고유의 전통을 문화 서비스로 제공하는 한편 상품은 소비자들의 필요에 맞춰 가격 표준화·표시제 시행 등 현대적인 새로운 시도를 더하고 있다. 

사진 대전 가수원상점가 원산지·가격표시제 시행.

과거의 전통시장을 떠올려보면 다양한 품목의 소상공인들이 한 데 모여있고 상인과 주민의 흥정 소리 가득 울리던 전형적인 장터가 떠오른다. 하지만 오늘날의 전통시장은 그 모습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인다. 

상점가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가격을 표시한 안내판을 비치해두고 원산지를 표기하는 등 명시적이며 표준화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이 보인다. 시장을 찾는 묘미인 흥정과 덤을 없앤 것은 아니지만 고객 편의를 위해 일종의 가격 상한선을 제공하는 역할이다. 

지난 7월 17일부터 9월11일까지 중기부와 소진공 주최·주관으로 가격표시 집중시행기간을 두고 상점가들을 적극 지원했다.

사진 가수원상점가 가격표시제 우수상점 시상한 굿마트 대표.
사진 가수원상점가 가격표시제 최우수 점포 시상.

가수원상점가 가격표시제 최우수 점포로 선정된 굿마트 대표는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결과에 대해 정확히 인지 및 수용하겠습니다.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더욱이 가격표시 및 원산지 표시에 노력할 것이며 1등이라는 자신감을 항상 생각하고 열심히 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은 '시장'의 특성을 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며 시민에게 다양한 축제와 참여의 장을 펼치는 모습을 보인다. 

지역의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 고유 특성과 옛 정취의 아름다움을 접목해 대형마트와는 차별성 있는 차원의 접근이다. 이에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젊은 층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19 전국 우수시장박람회'가 울산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157곳 전통사장이 참여해 소상공인 간의 교류를 촉진하며 시민에게 각종 시장 문화를 알리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 가수원상점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방문 워크숍.

2019년 문화관광형시장 가수원상점가 상인이 함께 박람회에 참여해 다양한 시장의 모습을 보고 벤치마킹 워크숍을 다녀왔다. 교육에 함께한 가수원상점가 상인회는 "여러 지역의 시장상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며 "노점 활성화를 위한 시설 구축을 모색할 것이며 야시장과 같은 고객맞춤 특화 전략도 고민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통시장에 대한 기존 상인과 고객의 인식을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민·관의 노력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상생할 수 있으며 더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하는 선순환 작용을 한다. 전통시장은 단순히 역사적인 추억으로 남는 게 아닌 지금도 발맞추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을 함께 제공하는 관광문화형 상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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