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버스파업, 노사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정상운행
대전 버스파업, 노사 임금단체협상 타결로 정상운행
  • 김다솜 기자
  • 승인 2019.07.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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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4.0% 인상·무사고 포상금 월 11만원 지급 등

17일 오늘 버스 파업을 선언했던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 대전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시내버스 사업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정 간담회에서 2019년도 시내버스 노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타결 출처 대전시.
사진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타결 출처 대전시.

17일 대전 시내버스 파업 예고에 따라 대전시는 지난 15일 노사 중재에 나섰다. 16일 오후 2시 대전시 버스 노조와 대전 시내버스 운송사업 조합은 대전시가 참관한 가운데 버스운송조합 회의실에서 2차 노사정 간담회를 열었다.   

전 날 15일 진행된 1차 노사정 간담회에서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시내버스 기사의 근로 형태는 합의 됐다. 시프트 근무제는 하루 9시간씩 주 5일 동안 일하고 나머지 7시간은 배차 등을 조정해 추가 근무하는 방안으로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도입한 제도다. 

하지만 임금 인상과 무사고 포상금 등에 관한 내용은 노사간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사측은 임금인상률 3.6%를 주장하고 노조는 4% 인상을 요구했다. 또한 현재 분기당 45만원을 지급하는 무사고 수당은 매 달 지급하는 것으로 바꾸어 사측은 10만원, 노조는 15만원 지급을 고수했다. 

사진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타결 현장 출처 대전시.
사진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타결 현장 출처 대전시. 

16일 진행된 2차 조정회의 돌입 약 8시간만에 마라톤 협상이 종결됐다. 노사는 임금 4.0% 인상과 무사고 수당 11만원 지급에 극적 합의를 이뤘다. 이 날 노사 임단협 타결에 따라 17일 첫차부터 예정돼 대전 시민이 우려했던 버스 파업 대란은 무산으로 돌아갔다. 대전시에서 추진한 비상수송 대책도 해제했다. 

아직 결론을 내리지못한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정년 연장은 2020년에 재 논의 하기로 마무리를 지었다. 

대전 시장은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파업에 이르지 않고 임단협이 타결돼 천만다행”라며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원만하게 합의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한 대전시 및 각 구청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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