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 D-1, 사회적가치 어떻게 실현할까?⑬
제2회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 D-1, 사회적가치 어떻게 실현할까?⑬
  • 김다솜 기자
  • 승인 2019.07.04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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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부처별 사회적경제 정책 성과 소개⑬…중소벤처기업부

사회적 경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사회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각 부처에서도 이런 사회적인 흐름에 발맞춰 사회적 경제 조직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를 돕고 있다.

저널디는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앞두고 각 정부 부처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적경제 정책과 그 성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 작은 기업이 모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소셜벤처 기업의 성장과 확산을 지원한다. 소규모 자본과 영세한 기업 실정으로 갖추기 어려운 스마트 장비를 제공하거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판로 개척을 돕는 전시·판매·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협업공간을 조성하며 소비자에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복합지원센터와 공동기반시설 구축·판로와 기술지원 사업 등을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사회적경제 기업에 속하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소상공인 협동조합 △소셜벤처 사례를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자가 서로 힘을 합하여 협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중소기업자 간의 협동을 통해 경제적인 지위를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을 말한다.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다수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사진 중소기업협동조합 현황.

정부는 비영리를 목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자금과 세제, 그리고 기타 지원을 시행한다. △신 성장기반 자금 △당기순이익 과세법인 △개발부담금 감면 △이자 수입 원천징수 의무 제외 △공동시설용 부동산 취득에 따른 지방세 일부 감면 △채권매입의무 일부 면제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 중소기업 협동조합

사진 중소기업 협동조합 우수사례.

 

◇ 금형산업 인재양성 사관학교, 한국금형공업 협동조합

80년도에 금형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자 25개사로 결성해 현재는 557개 조합원사가 모였다. 상근근로자가 28명에 달한다. 국내 최고 금형산업 대표 기관으로 성장했다. 매년 금형산업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국외 전시회 출품을 통해 조합원사 제품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조합은 △인천△광주 등 국내 협동화 단지를 조성하는 데 힘쓴다.

◇ 중소 출판업체 성장발판, 한국출판협동조합

62년 소규모 출판사 46개사가 결성해 713개로 확대된 출판업 관련 분야 중소기업이 가입한다. 일명 중소 출판업체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조합은 조합원이 양질의 도서 기획과 제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합원사 도서의 영업・보관・유통・홍보는 공동 사업에 특화해 전담한다. 특히 조합은 서울 도시철도 내 ‘5678 행복문고’ 등에 납품하는 소매유통 전문회사, 도서관 납품 전문회사, 물류 전문회사 등 자회사를 설립해 전문성 있는 지원으로 조합원 매출 신장과 비용절감에 크게 이바지한다. 상시근로자가 52명에 달한다.

◆ 소상공인 협동조합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5인 이상의 같고 다른 업종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다. 조합의 규모와 역량에 따라 △일반형 △선도형 △체인형으로 구분한다. 일반형은 소상공인 5인 이상, 선도형은 조합원 20인 이상, 체인형은 조합원 15인 이상인 협동조합 또는 소상공인 협동조합 3개 이상이 회원사인 연합회 중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형태다. 이들은 모두 소상공인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재가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협동조합에 유통채널을 연계하고 수출을 지원함으로써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공동사업 추진으로 마케팅·개발·장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카데미를 개설해 교육·컨설팅·창업보육으로 성장을 돕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현재 전국 소상공인협동조합 2천273개로 확인된다.

사진 소상공인 협동조합 우수사례.

◇ 여럿이 모여 함께하는 힘, 온라인판매자 협동조합

온라인판매자 협동조합은 2013년 설립돼 현재 조합원은 36명이고 근로자는 17명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판매자가 모여 사무공간과 물류창고, 그리고 브랜드화 등 개별 사업체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공동 온라인몰 ‘온판(ONPAN)’을 운영하며 2017년 약 4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 자연이 주는 건강함을 담은, 완도매생이 협동조합

완도매생이 협동조합은 2013년도에 설립돼 현재 5명의 조합원과 19명의 근로자를 고용한다. 2017년 기준으로 약26억원의 매출액을 발생한다. 수작업하던 생산공정을 시스템화하며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맛과 간편함을 모두 갖춘 건조 매생이를 개발해 온라인과 홈쇼핑 판매를 통해 성장한 우수 소상공인 협동조합 사례다.

◆ 소셜벤처

소셜벤처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서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경제의 주요 구성원이다.

일자리·양극화 문제의 대안으로 사회적경제가 집중되고 민간에서 소셜벤처가 자생적으로 출현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셜벤처 모델이 사회·경제 전반에 확산하도록 ‘소셜벤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소셜벤처 육성에 앞장선다. 중기부는 소셜벤처 평가센터를 지난 18년에 설치하고 민간과 공동으로 소셜벤처 판별 기준과 평가 모형을 제시해 지원사업에 활용한다. 또한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까지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을 통해 우수 기술기반 소셜벤처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소셜벤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22년까지 총 5천억원 규모의 소셜임팩트 펀드를 조성·투자하고 총 5천억원 규모의 소셜임팩트 보증도 지원한다. 정부는 성수동 일대(수도권)와 창조경제혁신센터(지방)를 중심으로 소셜벤처 HUB를 구축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사진 중소기업 우수사례.

◇ 아시아 최고의 드론 데이터 스타트업을 꿈꾸는, ㈜엔젤스윙

‘드론의 날개로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다’를 핵심가치로 2016년도에 설립한 ㈜엔젤스윙은 드론 매핑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웹에서 드론 데이터를 처리 또는 분석해 맞춤형 정밀 지도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이다. 쪽방촌 지역의 화재 등 각종 재난 시 대비를 위한 정밀지도를 제공하는 데 힘쓴다. 2015 네팔 대지진 당시 재난현장 정밀지도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안전과 재난 복구를 지원한다.

◇ 가방이된 자동차, 모어댄

‘가장 쓸모없음을 가장 쓸모있음으로 만든다’를 핵심가치로 2015년도에 설립해 2018년 기준 1십억3천7백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자동차 생산과정 또는 폐자동차에서 수거되는 천연가죽 등을 재사용해 가방과 액세서리 등의 제품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에 주력한다. 환경과 디자인을 동시에 생각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돕는 브랜드를 추구하며 경력단절 여성 또는 탈북자 등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는 데 힘쓴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사회적경제의 우수 기업이 모여 시민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 형성하기 위한 장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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