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폭행범, 알고보니 교사?…근무중 긴급체포
여중생 성폭행범, 알고보니 교사?…근무중 긴급체포
  • 김다솜 기자
  • 승인 2019.06.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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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으로 만난 여중생 성폭행 후 신체 사진과 동영상 요구한 남성 학교 생활지도교사로 밝혀져

지난 10일 오후 2시경 충북 제천 고등학교에서 근무중인 30대 A씨가 긴급체포 됐다. 대전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A씨를 여중생 성폭행과 부적절한 사진 등을 요구한 혐의로 도주위험성을 염두해 긴급체포 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사진 대전지방경찰청.

경찰은 피해자 부모의 신고 접수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학생과 A씨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됐으며 대전으로 찾아가 성폭행을 저지른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학생은 A씨와 채팅을 통해 알게됐고 친밀감을 형성한 뒤 특정 신체 사진과 동영상을 요구하다가 실제 만남까지 이어지며 성폭행을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임용돼 학내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는 교사 신분을 숨긴체 채팅앱에서 활동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의 전말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진위 여부에 따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A씨가 속한 학교는 학생을 대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 등의 사건이 있었는지 전수조사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A씨의 평소 행실로서는 상상못할 일이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교육청은 해당 교사 직위를 해제했으며 경찰 수사 결과로 범죄 사실과 혐의가 입증된 후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직위를 불문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범죄 문제는 자녀를 가진 부모의 불안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사회 불안정이다. 성범죄는 사회불안을 일으키는 큰 요소인 만큼 정부차원의 예방과 재범방지 등의 정책과 법적 제재 등의 방편을 모색하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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