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여아 성폭력 가해자 미검거, 학부모 "학교도 불안해"
초등 여아 성폭력 가해자 미검거, 학부모 "학교도 불안해"
  • 김다솜 기자
  • 승인 2019.05.15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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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교 CCTV 사각지대로 초1 여아 3명 강제 추행한 용의자 여전히 활보

대전 서구에서 한 남자가 초등학생 여아 3명을 유인해 강제로 성추행한 사건에 관한 제보가 들어 왔다. 피해 아동은 성추행으로 인한 물리적·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서부경찰서는 CCTV 미확보로 용의자 검거에 실패해 가해자는 여전히 학교 부근을 활보하는 중이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지난 주말 오후 6시경 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 평상에서 중년 남성은 지나가던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3명에게 "돈을 준다"며 유인해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사진 사건 현장 학교 앞 골목.

이 남성은 신체접촉 후 아이들 손에 천원짜리를 쥐여 주었다. 술 냄새가 나는 낯선 남성의 강요된 입맞춤과 불쾌한 신체접촉이 계속되자 가까스로 아이들은 도망쳤다.

사진 사건 현장 문구점 부근2.

대전서부경찰서는 주변 폐쇄회로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추적하며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한 조사를 펼쳤다. 그러나 CCTV 사각지대에서 일어난 추악한 범죄 현장은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가 사건 발생지 초등학교 주변에 거주 중인 사실을 파악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용의자는 검거할 수 없다는 경찰의 말에 학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가해자가 여전히 초등학교 부근을 배회한다는 두려움으로 피해 아동의 부모는 울부짖으며 분노와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저널디에서 확인한 현장에는 중앙 한 방향을 비추는 CCTV가 있으나 차례대로 돌아가며 찍는 형태여서 다수의 사각지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보자 A씨는 서구청 담당 공무원에 사건 전말을 이야기하고 CCTV를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현재 80개의 CCTV가 있으며 예산을 이유로 내년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사건의 제보자는 "피해 아이 중 한 명이 내 조카다. 막상 일이 닥치니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막막함과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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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초등학교의 새로 부임한 교장은 현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도 일어난 범죄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현 상황에 앞으로 학부모는 학교에 아이를 보낼 때에도 두렵고 불안한 마음으로 등하교를 시켜야한다.  

서부경찰서는 빠른 시일 내에 범인을 검거해야하며 그전까지 용의자를 피해 아동과 격리하는 등의 조치를 바란다. 또한 초등학교 인근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사각지대 없는 방범과 순찰 역시 필요하다. 시 담당자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CCTV를 보완하는 등 아동 성추행을 예방할 방법이 우선되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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