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 '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 앤 하이드' 출간
가연, '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 앤 하이드' 출간
  • 김희정 기자
  • 승인 2019.03.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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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경찰서와 교도소를 드나들며 쌓은 임상경험 바탕으로 범죄심리의 작동 메커니즘 파헤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인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 등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잔혹한 범죄가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언급된 사건의 범죄자들은 일반인의 시선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이러한 범행을 저질러 대대적으로 사회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범죄자의 심리를 다루는 범죄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간관계심리연구소 휴먼마음클리닉상담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박수경 저자는 범죄자의 심층 심리를 파고 들어 일반인과 범인의 교집합을 찾아내는 일을 15년간 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범죄 사례들을 접하며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범인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러 이 책을 집필했다. 

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앤하이드 책 표지
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 앤 하이드 책 표지.

'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의 이중적 자아를 다룬 소설 '지킬 앤 하이드'를 모티브로 범죄자의 내면에서 작동하는 범죄심리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또한 범죄 예방적 차원에서 범죄의 원인·징후를 제시하고, 현실적으로 범죄의 표적에서 벗어나기 위한 예방지침을 상담심리의 관점에서 면밀히 수록했다.

이 책은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돼있다. 저자는 범죄자의 과거 심리적 상처에 주목하며 범죄자를 '아픈 사람'으로 재정의하며 이 책을 이끌어간다. 이 상처가 범죄자가 충동적 자아(하이드)를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라 주장한다. 즉, 인간관계와 사회관계로부터 받은 상처가 평범했던 사람을 범죄자로 만든다는 것이다.

저자는 충동적 자아가 각성하는 초기 단계는 정서적 문제에서 발현된다고 설명한다. 정서적 문제란 현대 사회인들이 자주 겪는 우울증, 소외감,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이다. 이렇게 사소한 정서적 문제에서 범죄가 시작된다는 것. 게다가 이러한 정서적 문제가 치유되지 못하고 누적·심화되면 생활범죄보다 더 큰 사회적 범죄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범죄가 지능화·고도화된 양상을 보인다. 이에 범죄자는 충동적 자아의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범죄쾌락을 추구한다. 그러나 이러한 범죄자도 결국 관계 속에서 누적된 상처가 적절히 치유 받지 못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처는 자기계발서 등으로 해결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사람의 심리를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성관련 범죄 또한 마찬가지이다. 남자와 여자의 성심리 차이를 알게 된다면 성관련 범죄자들의 심리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충동적 자아가 항상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충동적 자아를 인지하고 탐색하는 것은 범죄행위가 아닌 심리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충동적 자아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모두에게 충동적 자아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범죄예방은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 밝히며 글을 마무리한다.

이 책은 단순히 범죄심리를 아는 것을 넘어 범죄자의 심리, 피해자의 심리의 이면을 살펴봄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들까지 제시한다. 범죄심리를 알고 싶은 분, 현실적으로 범죄의 표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한편, 네이버 카페 '도담도담대전세종맘'에서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 앤 하이드'의 서평단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도담도담 대전세종맘'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남자 그 여자의 지킬 앤 하이드' 서평단 모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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