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20대 홍역 환자 1명 발생…접촉자 50명 모니터링
대전서 20대 홍역 환자 1명 발생…접촉자 50명 모니터링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9.02.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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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 접종 여부 확인, 개인 위생 철저히 해야

대전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와 지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들이 11일 병원 출입문에 홍역 유행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 출처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 관계자들이 11일 병원 출입문에 홍역 유행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 출처 건양대병원.

대전시는 지난 8일 20대 남성 1명이 기침, 콧물,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세를 보여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결과 홍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현재 증상이 경미해 의료진의 판단하에 자택에서 격리 중인데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을 1차만 한 상태로 지난 1월 프랑스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이 남성과 접촉한 50명에 대해 모니터링 중인데 다행히 홍역의심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상태다. 홍역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권역별로 지정한 선별진료 의료기관 7개 병원에 안내하는 등 확산 방지에 대비하고 있다.

홍역은 고열과 함께 피부발진이 나타나며 기침, 콧물, 결막염이 동반될 수 있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홍역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된다. 환자를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럽과 필리핀, 태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4∼6주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한다.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MMR 예방접종과 평소에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7~21일 이전에 기침, 콧물 등의 감기증상과 함께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만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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