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세종-청주 고속도로 국비 지원 확정…추진 동력 확보
대전 트램·세종-청주 고속도로 국비 지원 확정…추진 동력 확보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9.0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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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37.4km 구간 2025년 개통 목표·세종시 외곽순환망 연결 기대

대전 최대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과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사업이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면제받게 됐다"며 "1구간과 함께 배제됐던 2구간 서대전역에서 가수원 5km를 포함해 완전한 순환선으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오전 11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정부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2012년 고가 자기부상방식으로 예타를 통과했으나 2014년 민선 6기 권선택 시장이 트램으로 건설방식을 변경한 뒤 답보상태였다. 민선7기에서도 시정 핵심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지난해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전체순환선 중 1구간 32.4km에 대해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와 시기가 불투명했다.

이번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서대전역에서 정부청사, 유성온천, 진잠, 서대전역까지 37.4km를 순환선으로 연결한다. 사업비 6950억원을 들여 정류장 36개소와 상습정체 구간인 서대전육교 650m구간을 지하화하고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중 2호선 기본계획 및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트램 전담조직을 신설해 올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20년 넘게 끌어온 트램 문제가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 살타레를 풀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난제들이 있겠지만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대전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30%에서 50%까지 끌어올리도록 교통체계를 개선, 대중교통망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에서는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 세종시 연서면에서 청주시 남이면을 잇는 총연장 20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8013억원을 투입해 2025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세종-청주 고속도로 사업 구간.

이 사업은 국가적으로는 충남 당진에서 경북 영덕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동서 4축'이 완성되고 세종시로서는 세종을 둘러싼 외곽 순환망이 구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예타면제 사업은 지방을 살리고 온 나라가 골고루 발전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접도시와 광역생활권을 조성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2030년으로 예정된 세종 청주 고속도로 개통시기를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9일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총 사업비 24조1000억원 규모의 예타 면제 사업 23개를 발표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세종~청주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사업,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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