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월요일, 심각한 대기질…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잿빛 월요일, 심각한 대기질…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9.01.14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 낮부터 차츰 해소되나 주 후반 다시 기승 부를 듯

전국적으로 짙은 미세먼지가 내려앉아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을 보이고 있다. 대전과 세종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을 보이는 가운데 추위 없이 온종일 잿빛 하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정오 대전 반석역 네거리 모습.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대기현황에 의하면, 14일 오전 11시 기준 대전의 미세먼지 농도는 139㎍(마이크로그램)로 나쁨 단계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대덕구와 유성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168㎍, 151㎍로 매우나쁨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농도도 심각하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까지 그대로 침투하므로 미세먼지보다 더 해롭다. 대전은 84㎍, 세종은 104㎍로 매우나쁨 단계다. 대전에서는 유성구가 99㎍로 가장 나쁘고 동구 92㎍, 대덕구 76㎍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 연서면과 대전 유성구, 동구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오전 4시 대전 전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전, 세종 지역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공공기관 차량2부제를 시행하며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한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이번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주 후반쯤 다시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