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방문의 해' 궤도 수정…실행단계서 다시 계획 수립?
'대전방문의 해' 궤도 수정…실행단계서 다시 계획 수립?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9.01.0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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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년간 대전관광의 틀 마련해 대전 여행 1000만 시대 목표
문화예술, 근대문화유산, 과학, 재미 담은 대전만의 여행 콘텐츠 개발 예정

대전시가 시 출범 70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추진해온 2019년 대전방문의 해 계획을 수정해 2021년까지 확대 추진한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8일 오전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부터 대전방문의해를 기획, 준비해왔으나 대전의 여건상 일회성 이벤트로 대전 여행의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했다"며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대전방문의 해를 지속 추진해 대전관광의 틀을 마련하고 국내외 여행객을 유인하기 위한 여건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8일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전방문의해' 변경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시는 대전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3년간 대전관광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 대전 여행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대전방문의해 관광콘텐츠는 문화예술, 근대문화유산, 과학, 재미를 담아 대전만의 색깔을 입힌 여행 프로그램으로 개발, 상설화할 방침이다.

먼저, 이응노 화백의 문화예술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응노 미술관, 대전예술의전당, 와인페스티벌, 장태산 휴양림 등과 연계한 예술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 근대문화유산탐험으로는 대전의 근대문화유산을 방문하는 대전야행 프로그램 '나의 대전문화유산 답사기'를 기획했다. 

대전의 과학 인프라를 활용하는 과학여행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대덕특구 연구소와 과학관 등을 활용해 아빠와 함께하는 과학여행, 다른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수학여행 등을 구상 중이다.

재미있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중앙로 스카이로드에 뮤직&댄스페스티벌을 상설화하고 과학관에 AR·VR 실증체험센터도 조성한다. 

이밖에 짚라인과 번지점프 등 재밌고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Ex(Exciting experience) 10' 계획을 추진하고 대청호 할로윈 빌리지, 이사동 민속마을, 보문산 관광단지 등 신규 여행지 확충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21년까지 대전오월드 인근에 숙박시설을 갖춘 워터파크 건설도 추진한다. 

구체적인 대전방문의해 3개년 추진계획안은 이달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현재 구성된 방문의해 추진위원회와 시민서포터즈, 블로그기자단 등은 '범시민추진위원회'로 확대 운영하고 다각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일 오전 대전시 주최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9 대전 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12월10일 대전시 주최로 서울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19 대전방문의해' 선포식.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당장 올해부터인 '대전방문의해'가 준비 부실로 기존 계획을 수정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12월10일 서울에서 '2019 대전방문의해' 선포식까지 마치고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해야할 단계에서 계획을 재수정하는 상황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한선희 국장은 "그동안 준비한 대전방문의해 계획은 올해 그대로 추진하면서 추가로 관광 인프라를 확대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기존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며 "대전방문의 해를 통해 민간주도의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하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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