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100선에 뽑힌 대전충청 관광지 12곳은?
한국 관광 100선에 뽑힌 대전충청 관광지 12곳은?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9.01.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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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곳, 충남 7곳, 충북 4곳 포함…국내 여행지 목록에 추가하면 좋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대전충청권 관광지 12곳이 포함됐다.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곳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평소 국내 여행객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우리 지역에 있지만 아직 못 가본 곳이 있다면 올해 여행 목록에 추가해보자. 

◆ 대전에서 유일하게 선택된 계족산

대전의 대표 숲길에 일반 등산로와 나란히 황톳길을 조성한 계족산은 매년 봄이면 맨발축제를 열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은 장동 산림욕장 다목적광장에서 시작해 숲속 음악회장, 임도 삼거리, 절고개, 아현동 갈림길을 거쳐 산림욕장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로 14.5km에 이른다. 산세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걷다보면 촉촉하면서 포근한 황토 감촉이 기분까지 좋게 한다. 

◆ 충남 관광지 7곳…부여 백제유적지, 국립생태원 등 이름 올려

충남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인 공주 공산성을 비롯해 부여 백제유적지 서동공원과 궁남지, 부소산성, 낙화암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태안 안면도, 서천 국립생태원,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포함됐다. 

공주 공산성은 웅진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왕성으로 백제의 대표적인 성곽이다. 성벽 전체 길이는 2660m에 이르는데 금강을 접하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봄에는 철쭉과 벚꽃,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구절초와 은행나무가 물들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주출입로인 금서루에서 시작해 성벽을 도는데 1시간에서 1시간30분이 걸린다. 

부여 관북리유적은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사비시대의 왕궁터인데 부소산성, 낙화암으로 연결된다. 부소산성은 수도 사비를 보호하기 위해 쌓아올린 성인데 백제 멸망 직전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쫓기던 삼천궁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슬픈 역사가 전해진다. 

부여 서동공원과 궁남지에서는 역사, 문화, 생태학습을 할 수 있다. 매년 7월이면 10만여평의 연꽃단지에 꽃이 만발해 볼거리가 가득하고 연꽃축제도 펼쳐진다. 

태안 안면도는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해변이 펼쳐져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위해 많이 찾는다. 해변 곳곳에 예쁜 소나무길이 있어 눈길을 잡고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모감주나무 군락지도 볼거리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한겨울에도 초록세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아이가 있으면 더욱 좋은 여행지다. 지구의 기후대별 식물의 생태를 전시한 에코리움을 중심으로 습지체험장, 수생식물원, 사슴생태원, 놀이터 등으로 체험 공간이 구성됐다. 특히 에코리움에서는 열대, 온대, 지중해, 극지 등 다양한 생태계에서 사는 식물과 어류, 파충류 등을 볼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 해변으로 백사장 길이만 3.5km에 폭이 100m에 이른다. 경사가 완만한데다 곱고 깨끗한 모래가 있어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여름이면 머드축제가 열려 다양하고 재밌는 이벤트가 가득하다.

◆ 충북 4곳…단양팔경‧만천하스카이워크·괴산 산막이옛길‧청남대

충북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장소 4곳이 선정됐다.

충북 단양의 명승지를 일컫는 단양팔경은 도담삼봉부터 구담봉, 옥순봉 등이 주변 계곡‧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충주호유람선을 타고 주변을 둘러보면 단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수면에서 80~90미터 위에 세워진 보행로를 걸으며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도 갖췄다. 특히 전망대 정상에서 돌출된 하늘길은 강화유리로 만들어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듯 아찔함을 더하며 단양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한 총 길이 10리(약 4km)의 옛길이다. 괴산호를 따라 아름다운 길이 굽이굽이 이어지며 유람선도 운행한다.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남대는 대통령 별장 내부와 주변 산책로를 돌며 사색할 수 있는 곳. 습지생태원과 8km에 이르는 호반산책로를 돌며 대청호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형형색색의 단풍과 국화 등이 장관이다. 방문전 예약 필수.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 출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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