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거자금 요구 사건 '박범계-김소연' 팽팽한 대립
불법선거자금 요구 사건 '박범계-김소연' 팽팽한 대립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8.12.03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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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1일 휴대전화 내역 공개…지속적인 거짓말로 여론 호도하지 말라

김소연 시의원이 불법 선거자금 요구 사건 수사와 관련해 박범계 국회의원의 휴대전화 조사를 촉구하자 박범계 의원이 자신의 휴대전화내역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박범계 국회의원과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대립각을 세우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박 의원실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소연 시의원은 박범계 의원의 휴대전화가 ‘스모킹 건’을 주장하며 다시금 주변의 관심을 돌려 자신이 저지른 거짓말을 감추려 하고 있다”며 "더 이상 김소연 시의원이 대전 시민과 언론을 상대로 호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한 달가량 침묵해왔으나 지난 달 29일 김소연 시의원이 자신을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하자 같은 날 9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통해 그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이번에는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공개하고 김소연 시의원이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자신의 비서관 출신인 변재형 씨는 2016년 6월20일 퇴직한 후 전화나 문자, 카톡 등을 주고받거나 만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며 못 박았다.
이어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과의 통화내용도 자세히 밝히며 "같은 혐의로 구속된 전문학 전 시의원과의 문자는 2월17일까지가 전부인데 카톡은 3월26일까지 진행되다 금품 요구·수수 기간에는 전혀 없었다. 4월18일부터 다시 카톡이 오갔으나 내용은 주로 대전시장후보 선대위와 관련한 것이었고 전 시의원이 묻는 말에 박 의원이 답하는 형식이었다"고 주장했다. 전문학 전 시의원과 문자, 카톡 중 어디에도 ‘권리금’이나 ‘금전적 문제’에 대한 직·간접적 대화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은 “김 시의원은 최초 주장에 대해 번복하거나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김 시의원이 주장한 4차례 중 3차례는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다”며 그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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