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상서동서 대형화물차 인도 돌진…졸음운전 원인
대덕구 상서동서 대형화물차 인도 돌진…졸음운전 원인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8.11.25 14:2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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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배송 시간 맞추기위해 잠 쫓으며 운전대 잡는 일상 반복

25일 새벽 5시30분께 대전 대덕구 상서동 상서삼거리에서 택배화물을 운송하는 대형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화물차는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섰으며 차량 왼쪽과 조수석 유리창 등이 파손됐고 다행히 운전자만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선 대형 화물차. 사진 및 기사 제보 차인철 에이스렉카 대표.

사고원인은 졸음운전이었다. 이날 사고 운전자는 3시간 가량 자고 운전대를 잡았으며 대덕구 대화동 화물터미널로 이동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드문 새벽시간에 발생한 사고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 및 기사 제보 차인철 에이스렉카 대표.

이날 현장에 출동한 차인철 에이스렉카 대표는 "다행히 인사사고는 없었지만 사고가 났는데도 사람 몸 상태보다 차에 실린 화물을 걱정하는 택배회사의 태도에 마음이 착잡했다. 화물차 기사에게 독촉 전화해서 화물을 내려야하니 견인해 빨리 들어오라고 하더라. 우리 사회의 씁쓸한 이면을 보는 듯했다"고 전했다.  

한편, 차체가 큰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관련 사고가 빈번하자 지난해 1월 '화물자동차법'이 개정돼 4시간마다 30분이상 휴식을 보장하는 법도 생겼지만 법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차량 운행시간이 수입과 비례하고 빡빡한 배송시간을 맞추려면 쉴 틈이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다.

화물차 기사들은 사고 위험을 감수하고 잠을 쫓아가며 운전대를 잡는 일상을 매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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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안전 2018-12-07 08:22:48
스스로지켜요ㅠ

이준형 2018-11-25 19:32:13
사람이 먼저다. 뭐가 중요한지를 모르시는 것 같은데
사람없이는 아무일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람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차인철 2018-11-25 17:40:29
마음이...사람보다소중하게없는데...

수림궁 2018-11-25 16:45:51
많이 안다쳤다니 천만다행이네요
무서버라~~~ 못자구 운전하니 졸수밖에 안타까워요

도담도담 2018-11-25 16:17:21
인명피해가 크지않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