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보급물량 3만대 예상, 지난 7년간 누적량 넘길듯
올해 전기차 보급물량 3만대 예상, 지난 7년간 누적량 넘길듯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8.11.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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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전기차 보급과 충전소 구축 원활히 진행
공공 급속충전기, 지난해 누적 933기에서 올해 말까지 2,799기로 확대

환경부는 이번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9월 환경부가 진행한 친환경차 국민인식조사(2626명)에 따르면, 신차 구매 시 전기자동차 구매 의향에 대해 전기차 소유자의 경우 77%가 적극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자동차 이용 경험이 없는 국민들도 75%가 조건에 따라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 추이를 보면, 지난해 9월26일 정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이후 1년간의 보급대수(2만6375대)가 2011년부터 2017년 9월까지의 누적 보급대수(2만593대, 제작사 출고기준 잠정 집계)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소울 EV 모델. 사진 출처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전기차 소울 EV 모델. 사진 출처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또한, 올해는 추경편성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보급 대수가 3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지난해 2017년까지 누적 보급 물량인 2만 5593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아울러, 환경부가 밝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기차 보급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한 2만1375대로 잠정 집계됐다. 2011년 이후 국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4만6968대를 기록했다.

전기자동차 보급과 더불어 올해 전기자동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의 보급도 급격히 늘어났다.

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설치된 공공 급속충전기 755대를 포함하여 올해 연말까지 1년간 1866기의 공공 급속충전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공공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설치된 총 933대에서 200% 증가된 물량이다. 또한, 환경부는 올해 충전기 구축 확대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를 늘렸다.

지난 8월 한 장의 회원카드로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사용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 신용카드 결제로만 가능했던 충전요금 결제를 민간 포인트사·카드사 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포인트사·카드사와 올해 9월 협약을 맺고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3개 포인트사는 △롯데멤버스(엘포인트, L.Point) △SK플레닛㈜(오케이캐쉬백) △SPC클라우드(해피포인트)이며, 2개 카드사는 △신한카드㈜ △삼성카드㈜다. 
내년에도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충전서비스 개선,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주창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누적 35만 대 보급, 민·관 합동 급속충전기 1만기 구축을 목표로 제도 개선과 서비스 확대 등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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