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생각나는 '파전', 집에서도 맛있게 만든다
비오는 날 생각나는 '파전', 집에서도 맛있게 만든다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8.10.0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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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혹은 새롭게, 입맛 당기는 파전 레시피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은 무엇일까. 고민이라고 할 것 없이 대부분 '파전'을 손꼽는다. 빗소리를 들으며 먹는 파전에 막걸리 한잔이면, 주중 쌓인 피로도 잊게 하는 듯하다. 주말 내내 비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소소한 행복을 책임져 줄 색다른 파전 요리법을 모아봤다. 다양한 입맛에 딱 맞는 파전 한 장, 두툼하고 바삭하게 부쳐 옹기종기 모여앉아 나눠 먹어보면 어떨까.

 ◆ 파전, 제대로 만들어볼까? 재료준비부터 바삭한 반죽, 초간장 까지

재료는 3장을 기준으로 쪽파 3줌, 찬물 2컵, 부침가루 2컵, 양파 반개, 청양고추 6개, 오징어 1마리, 계란 3개, 소금과 식용유를 약간 준비한다.

쪽파는 너무 굵지 않은 것으로 하되 굵으면 적당히 반을 갈라 씻어둔다. 오징어는 끓는 물에 넣어 1분 정도 데쳐 물기를 빼두면 좋다. 재료에 수분이 많으면 반죽과 잘 붙지 않으므로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면 좋다. 느끼함을 줄이고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넣는다. 감자와 당근, 양파 등이 있다면 반 개 정도를 얇게 채썰어 넣어도 좋다. 

파전 반죽은 간이 된 부침가루를 활용해 부치기 직전에 만든다. 밀가루 반죽은 계속 치대면 글루텐이 형성되므로 가볍게 저어야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 반죽을 떴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로 농도를 맞춰둔다. 

초간장은 간장:식초:물을 2:1:1 비율로 넣고 고춧가루를 약간 넣는다. 여기에 양파 또는 쪽파를 잘게 썰어 넣으면 느끼함을 줄일 수 있다.

◆ 다양한 '해물 파전·삼겹살 파전·돈가스 파전' 레시피

△해물파전

사진 출처 북막골 홈페이지.
사진 출처 북막골 홈페이지.

익힌 파의 달콤함과 쫄깃한 해물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파전과 찰떡궁합인 오징어나 낙지, 칵테일새우 홍합살, 굴, 바지락살 등을 넣어 만든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궈서 국자로 반죽을 깔고 그 위에 쪽파를 가지런히 깐 다음 사이사이를 반죽으로 다시 채운다. 그 위에 준비한 해물과 양파, 당근, 감자, 청양고추를 얹고 다시 반죽을 얇게 골고루 뿌려서 파전 재료가 서로 잘 붙게 한다. 재료 위에 달걀 물을 얹으면 고소함을 맛볼 수 있다.

△삼겹살 파전

사진 출처 이밥차.

삼겹살 파전은 고기 마니아들에게 반가운 메뉴다. 쪽파의 향긋함과 어우러진 삼겹살은 그야말로 진리다. 너무 두꺼우면 익히는데 시간이 걸려 얇은 대패 삼겹살이 적당하다. 대패 삼겹살 대신 냉동실에 보관 중인 고기를 잘게 썰어 올려도 좋다. 기본 파전 재료에 오징어 등의 해물 대신 대패 삼겹살, 붉은 고추를 준비한다.

반죽에 올린 쪽파를 중간 불로 익혀 바닥이 익으면 뒤집어 대패 삼겹살과 얇게 썬 붉은 고추를 올리고 달걀 물을 부여한 번 더 뒤집어 노릇하게 익혀 마무리한다.

△돈가스 파전

사진 출처 구운감자 daum 블로그.
사진 출처 구운감자 daum 블로그.

바삭함이 제대로 살아있는 돈가스 파전은 대학로 인기메뉴다. 이름과는 달리 돈가스는 들어있지 않지만, 돈가스와 같은 바삭함을 살린 파전이다. 재료는 쪽파와 오징어를 기본으로 하며 달군 팬에 반죽을 깔기 전 밀가루와 빵가루를 뿌려 바삭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반죽 위에 재료를 올린 다음 반죽과 함께 빵가루를 한 번 더 얹어 바삭하게 구워 뒤집어 완성하면 돈가스와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잘게 썬 양파를 넣은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을 줄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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