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주말, 가을 축제…태풍 대비해 유동적으로 진행
10월 첫 주말, 가을 축제…태풍 대비해 유동적으로 진행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8.10.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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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세종축제, 지상군페스티벌 축소·변경 운영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 소식에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인 축제와 행사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마다 행사를 취소·연기하기도 했으나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일부 축제는 축소·변경해 열릴 계획이다. 7일부터는 태풍 영향권을 벗어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절정에 달한 가을을 만나러 야외로 나서는 것도 좋겠다. 이번 주말 예정된 축제 등 야외 행사를 만나보자. 

◆대전효문화뿌리축제-10주년 기념해 쉽고 재밌게 효 체험    

전국 160여개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퍼레이드 모습.

대전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효문화뿌리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뿌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자연 속 효통 놀이세상'를 주제로 쉽고 재미있게 효를 체험할 수 있도록 80여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유등천에 효와 삼강오륜의 유교도덕 사상의 메시지를 제작한 유등을 띄워 뿌리공원 야경이 한층 더 빛을 발할 예정이다.

태풍 소식에 구는 축제 주 무대인 잔디광장에는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실시간 일기예보를 살피는 등 축제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폭우가 내릴 경우 먹거리 장터가 열리는 하상주차장은 언제든 철수할 준비를 마쳤고 안전관리 요원을 두 배로 늘려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전국 160여개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퍼레이드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올해로 10회째인 축제를 기념하기위해 전국 문중대표단과 함께 문중 화합을 기원하는 1000인분의 초대형 비빔밥을 만든다.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줄타기 명인 연희단에서 줄타기 마당극, 배우 민우혁이 출연하는 ‘영웅의 효’ 공연이 펼쳐진다.내용은 안중근 의사와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이야기를 담았다. 밤 8시부터는 인기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 수상창극, 불꽃쇼가 이어진다.

6일은 청소년을 위한 행사가 돋보인다. 전국효문화 청소년페스티벌이 열려 65개의 초·중·고와 대학 동아리의 열정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고 청소년효골든벨 등이 예정돼 있다. 밤 7시부터는 '즐겨 HYO DJ페스티벌'에 가수 UV(유세윤, 뮤지)가 함께한다.

마지막날인 7일에는 전국 어린이 효동요제, 효문화백일장이 열리며 밤 7시30분부터 열리는 폐막식에는 가수 소찬휘가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세종축제- 세종즉위 600년, 한글날 기념으로 다채

지난해 개막식과 함께 열린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의 한 장면.
지난해 세종축제 개막식 중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의 한 장면.

7일부터 9일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 일대에서 세종축제가 펼쳐진다. 태풍으로 인해 6일 예정된 개막식을 7일로 변경했으며 올해는 특히 세종즉위 600주년과 한글날을 기념해 어느 때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을 주제로 세종대와 어가행렬을 재현하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푸드트럭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가행렬은 오는 9일 오후 1시30분부터 조치원읍 1.4km구간에서, 오후 3시30분부터는 신도심 3km구간에서 열린다. 세종대왕의 성대한 즉위의례를 전사대, 취타대, 의장대, 국왕대, 왕비대, 후행대로 이뤄진 행렬이 행차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축제장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푸른 하늘을 수놓는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8일 밤 8시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는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가 펼쳐진다. 한글창제와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담은 종합 총체극인 이 뮤지컬에는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 연기자가 참가한다.

이밖에 한글전통놀이터, 세계전통놀이터, 세종축제 사행시 짓기·우리말 가훈 이벤트, 세종의 보물을 찾아라 등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 세종호수공원 일대에는 세종 코끼리 열차를 운행하며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푸드트럭페스티벌도 열린다.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군 문화 체험하며 호기심 해결

군문화체험에 참여한 참가자들.

군 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도 이번 주말 열린다. 태풍 북상으로 5일 개막 행사는 일부 축소, 장소를 변경했고 6일은 임시 휴장한다. 7일부터 9일까지는 평소처럼 축제를 진행한다. 

‘군(軍)문화로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을 주제로 군악 마칭 및 의장대 시범과 특별기획공연, 계룡사랑 콘서트, 걷기행군 등 보고 즐길거리가 많다.

군 전시관도 들려볼 만하다. 특히 대규모 전시관인 '첨단 벤처관'에서는 드론봇, 워리어 플랫폼, 과학화 훈련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드론봇을 실제 조종하고 VR기기를 착용, 미래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걷기행군은 오는 9일 오전 9시30분부터 금암동 계룡군문화축제행사장 무대를 출발해 계룡IC까지 4.9km구간을 군인들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 참가비 없이 사전접수와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 가능하다. 사전 접수는 5일까지 계룡시 보건소나 계룡군문화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보건소 통합건강증진팀으로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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