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나들이는 우리 지역 축제로 고고
이번 주말 나들이는 우리 지역 축제로 고고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8.09.14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사, 예술을 테마로 한 축제…가을을 물들이다

하늘은 높고 살랑살랑 살갗을 스치는 바람이 좋은 가을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이맘때면 곳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지역의 역사를 테마로 한 축제부터 감성 충전에 그만인 예술축제까지 보고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이번 주말 나들이가기 좋은 축제의 현장을 소개한다. 

◆ 화려한 야경이 압권 '백제문화제'   

백제문화제가 펼쳐지는 공주시 공산성과 금강일대 야경. 사진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피.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를 주제로 한 제64회 백제문화제가 14일 개막해 22일까지 펼쳐진다. 충남 공주와 부여 일대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1400년 시간을 뛰어넘어 백제시대로 여행을 떠나 멋과 흥에 취할 수 있다.

14일에는 부여 백마강을 배경으로 전야제가 열리는데 '백제 천도, 사비왕궁 대연회'가 구드래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조명과 불꽃 등 특수효과를 사용해 성왕이 선왕과 하늘님께 사비 천도를 고하는 의식을 재현하고 백마강 수상에서는 멀티미디어쇼가 눈길을 잡는다.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부여 구드래둔치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가면 볼거리가 가득하다. 울랄라세션, 황치열, 모모랜드, 틴탑, EXID가 출연해 흥겨운 개막 무대를 선사하며 밤 8시50분에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 주무대인 구드래둔치에는 구드래 무역항을 재현한 ‘국제무역항 구드래 나루’와 금동대향로를 테마로 한 미로 탈출게임인 ‘백제 메이즈 왕의 미로’(백제금동대향로 15개의 비밀), 백마강 건너 규암면을 연결하는 ‘백마강 옛 다리’가 설치된다. 백마강변을 따라 핀 코스모스와 메밀꽃도 장관이다.

공주 공산성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뮤지컬 '백제의 꿈'을 공연하며 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야경 또한 압권이다. 공주에서 출토된 웅진백제시대의 유물과 유적들을 조형물로 제작, 화려하고 우아한 백제미를 선사한다. 금강 일원에는 황포돛배와 유등을 달아 가을밤 운치를 더하고 미르섬에는 매일 밤 7시30분 백제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백제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피(http://www.baekj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감미로운 클래식 기타에 취하다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가을에 잘 어울리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에 빠지게 하는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과 시립연정국악원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유명기타리스트 초청 공연, 아마추어 기타리스트 공연, 수제기타 전시회 등이 마련되며 올해는 특히 초청공연 연주자들의 라인업이 화려하다. 
14일에는 음악적 재능과 커리어로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 세계적으로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알바로 피에리(Alvaro Pierri, 우루과이)가 출연한다. 15일에는 개성 넘치는 사운드와 재즈 스타일로 전 세계 다양한 축제에 초청되는 파울루스 셰퍼 트리오(Paulus Schafer Trio, 네덜란드)와 유럽 집시 음악과 접목한 즉흥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클리푸이스(Tim Klophuis, 네덜란드)가 함께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아마추어 기타초청 공연은 13일과 14일 오후 2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무료로 펼쳐지며 해외 유명기타리스트 공연은 2~3만원의 입장료가 있다. 
 

◆ 예술로 충만하게, 세종호수예술축제

사진 출처 세종시 공식 블로그.
사진 출처 세종시 공식 블로그.

이번 주말 세종호수공원에서는 거리예술축제를 콘셉트로 한 제2회 세종호수예술축제(SLAF, Sejong Lake Art Festival)가 열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달빛 품은 예술놀이터'로 호수공원을 중심 무대로 해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5일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주무대에서 밤 8시부터 시작하는 개막공연에서는 LED 조명으로 달을 형상화해 제작한 '달빛드론'과 여성 타악그룹 공연, 가족 어린이극, 뮤지컬 배우 배해선이 ‘빌리 엘리어트 출연진’과 함께 꾸미는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16일 폐막 공연은 거리 퍼레이드, 비보이 그품의 댄스 공연, 불꽃쇼로 이뤄진다.

지난해 축제 모습. 사진 세종시 공식 블로그.

축제 기간 낮에는 자유참가작 공연팀의 공연과 아트마켓이 펼쳐지며 길거리피아노, 플라잉 VR체험도 준비했다. 

◆ 교과서 속 역사 인물을 만나다, 홍성역사인물축제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홍성역사인물축제(http://www.herofestival.co.kr/)가 열린다. 

올해는 '홍주1000년! 성삼문 600년! 역사의 시작!’을 주제로 성삼문 탄생 6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홍성이 배출한 역사인물 6인 중 성삼문 선생 이야기를 부각시킨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역사현장 타임머신 체험’은 역사인물과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축제장으로 옮겨 놓은 듯하다. 성삼문과 관련된 이야기를 체험과 퍼포먼스를 통해 풀어놓을 예정이다.

또한, 전문 배우와 개그맨들이 ‘역사인물을 찾아라’, ‘조선시대 옛날사람’ 등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역사인물과 관련한 음악극, 뮤지컬, 미디어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국악인 오정해가 출연하는 관악 퓨전극 ‘오정해, 홍주읍성 바람불다’도 선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