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신도시 서남4중 설립 확정, 과밀학급 해결 되나
도안신도시 서남4중 설립 확정, 과밀학급 해결 되나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8.09.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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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주민 활용가능한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문화교실 등을 설치 제안도

조승래 의원이 지난 7일 실시한 교육부 중투심사결과 서남4중과 친수2초 설립이 확정됐다고 결과를 알려왔다. 

조승래 의원이 흥도초학부모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기록하고 있다.
조승래 의원이 흥도초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의견을 귀담아 들으며 기록하고 있다.

서남4중은 도안어울림하트 12단지와 갑천친수구역 사이의 현재 마련되어있는 예정부지에 오는 2022년 34학급(일반33·특수1)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문화교실 등을 설치하는 학교시설복합화로 지역사회의 융합과 공동체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에 위치한 서남4중학교(가칭) 부지 위치 네이버지도.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에 위치한 서남4중학교(가칭) 부지 위치 네이버지도.

발표 당일인 10일 조승래의원은 서남4중 인근의 흥도초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하며 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남4중 설립 확정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임을 알리자 학부모들의 긴장감이 다소 누그러들었다. 하지만 2022년 개교임을 밝히자 4학년 이상 학부모의 한숨이 일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셋인데, 2022년에 개교하면 단 한 명도 보낼 수가 없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다른 학부모는 "6학년 쌍둥이라 멀리 중학교를 보내면 봉고비만 월 10만원이다"라고 현실적인 학부모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10일 오전 10시30분 흥도초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10일 오전 10시30분 조승래의원과 흥도초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그동안 기다려온 중학교 설립 확정이라는 기쁨도 잠시, 고학년 학부모들은 중학교 고민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학부모들은 단 1년이라도 조기개교에 힘써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조승래 의원은 “서남4중은 그동안 원신흥동을 중심으로 한 도안신도시 학생이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에 불편을 겪어왔음에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신설 억제 정책에 따라 설립이 난항을 겪어왔다”며 “이번 중투심사 역시 서남4중은 물론 친수2초도 녹록지 않았으나 오랫동안 교육부 등 관계 당국과 지속해서 간담회 개최를 개최하고 협의하며 논리개발과 방안을 준비한 결과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대표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던 서남4중 설립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관내의 교육환경개선에 더욱 힘쓰며, 흥도초 학부모들과 주민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학교시설 복합화는 시대적 추세가 되고 있다”며 “이들 신설학교에 도서관, 수영장 등 학생과 주민이 서로 불편을 겪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주민문화체육시설을 잘 설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앞으로 학교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을 돌보는 체계를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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