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접촉 대전시민 7명…1대1 감시 등 긴급 대응
메르스 환자 접촉 대전시민 7명…1대1 감시 등 긴급 대응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8.09.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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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발생한 메르스에 비상, 7명 모두 발열 등 의심 증상 없어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 거주자 7명이 메르스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일상접촉자로 확인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 kbs2 뉴스 캡처.
사진 kbs2 뉴스 캡처.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16일부터 쿠웨이트를 방문하고 6일 두바이를 거쳐 귀국한 서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이 9일 메르스 확진자로 판명이 됐다. 특히 이 남성과 접촉한 대전 거주자는 모두 7명으로 유성구 2명, 서구 3명, 동구와 중구에 각각 1명씩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전시는 9일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체제로 방역근무체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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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9일 메르스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0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연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일상접촉자는 7명이지만 의심 증상을 모이는 사람은 아직 없다. 일상 접촉한 7명은 세관접촉자 2명과 항공기 동승자 5명으로 각 보건소에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는 한편 매일 1회 이상 전화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2m 이내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관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환자와 일상접촉한 대전 거주자를 8명으로 통보받았으나 한 명의 실제 거주지가 인천으로 확인해 인천시로 관리를 이관했다"며 "이들 중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긴급 검사를 했으나 다행히 감기로 인한 음성판정이 나와 격리를 해제했다"고 그동안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앞으로 14일 동안 관할 보건소를 통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을 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방역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전시는 발열 등 메르스 증세가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나 콜센터 1339로 신고해 안내를 받아 행동해 확산방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메르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대전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29명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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