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의 일회용컵 사용실태는?
대전시민의 일회용컵 사용실태는?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8.09.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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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 자원순환의날,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다회용컵 할인 인식조사
63.4%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시행시 이용하겠다고 밝혀

대전충남녹색연합은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대전시민 238명 대상으로 한 '일회용컵 사용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을 절약하고 사용한 자원은 순환 이용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 녹색 소비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날이다. 이에 녹색연합은 시민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지난 7월7일부터 8월20일까지 실시했다. 그 결과 △일회용 컵과 다회용 컵 사용 현황과 문제점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개인용 다회용 컵 할인 혜택에 관한 대전 시민의 인식을 정리해본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사진 출처 픽사베이.

◆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알고 계십니까?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란 일회용 컵 1개당 50~100원에 판매하고 되가져오는 컵에 대해서 즉시 환불해주는 제도다. 2002년 환경부와 프랜차이즈 업체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도입됐다. 하지만 낮은 회수율과 미반환 보증금 관리의 불투명성, 소비자 편익 침해 등으로 2008년 폐지됐다.

환경부는 올 5월 ‘재활용 폐기물 관리대책’을 통해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에 보증금 액수를 보완해 부활키로 했다.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시행 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63.4%로 높게 나타나 보증금 제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와 시행에 관해 알고 있는지를 묻자 81.1%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정부 정책의 홍보 미흡으로, 시행 시 적극 홍보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머그컵 등 개인컵 지참시 할인

환경부와 프랜차이즈 업체의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으로 매장에서 다회용 컵 사용 시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다. 이에 관해 이번 설문에 참여한 61.8%의 응답자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다회용 컵 이용시 할인 금액에 관한 시민의 반응을 알아본 결과, 평균 200~300원 선으로 유지되고 있는 할인액에 대해 53.8%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적절하지 않다고 선택한 이들은 적절한 다회용 컵 할인액이 651.4원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현재 할인액의 두 배 이상의 금액이다.

◆ 일회용 컵의 환경 문제 인식은?

이외에도 일회용 컵 사용이 환경에 문제를 끼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관해서는 92.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시민의 의식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시행 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64%로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소비자 역시 일회용 컵이 환경과 자원 문제를 일으키고 해결되어야 할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제도나 활용방법에 관해서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더불어 정부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을 위한 정책들이 하루빨리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시민의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회와 시민이 자발적으로 다회용컵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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