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 장기화…허태정·설동호, 폭염 등 안전 당부
극한 폭염 장기화…허태정·설동호, 폭염 등 안전 당부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8.08.06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가·해외 출장 복귀하자마자 시민·학생 안전 관리 대책 지시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가축 폐사가 잇따른 가운데 대전시장과 대전시교육감이 6일 폭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고 대응을 당부했다. 

휴가에서 복귀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오전 간부공무원과 민생안전 대책회의를 갖고 현안을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시민안전관리에 나섰다. 

6일 휴가에서 복귀한 허태정 대전시장이 폭염 대책의 빠른 시행을 지시했다.

이날 허 시장은 "휴가지만 계속되는 폭염과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소식에 걱정이 많았다"며 "휴가 중 며칠 밖에서 생활해보니 기진맥진할 정도여서 폭염취약계층 보호강화 필요성을 느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미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된 상태로, 곧 이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날 것”이라며 "시 대책은 물론 자치구에서 유용한 대책을 마련하면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날 쪽방촌 지원 다양화, 무더위쉼터 확대, 자치구 추가 지원 등 폭염 대응 아이디어를 모으고 빠른 시행을 지시했다.

한편,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건설근로자들이 일하는 시 발주 공사현장 등에 적극적인 제한 조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시 발주 대상 공사장 112곳에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공사일시 정지, 오후 시간대 정지 등으로 구분해 제한하고 있다. 민간건축물 315곳에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현장 쉼터, 휴식시간제 운영을 권고하고 쿨조끼 등 폭염 대비 물품구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확인할 계획이다.

호주 출장에서 돌아와 일주일 만에 출근한 설동호 대전교육감도 6일 방학 중 폭염 대비 대책 점검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6일 폭염 비상대책회의를 주재 중인 설동호 대전교육감.

이 자리에서 설 교육감은 방학 중 초·중·고 방과후학교, 초등 돌봄교실에 빈틈없는 안전체제 구축·운영을 주문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특별 관리를 당부하며 학생부 훈련, 야외 체험, 체육활동 시 학생 안전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 또는 금지를 권고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폭염속 안전한 학교 시설공사와 관리 대책 마련, 급식학생 식중독 주의, 물놀이 수상 안전 교육, 감염병 예방 교육, 학생 폭염피해 발생 시 신속한 결과 보고체계 구축, 냉방기 가동에 따른 전기 과부하와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인 현재 대전 방과후학교에는 6만9488여명, 초등 돌봄교실에 6209여명의 학생이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여름방학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폭염 관련 기관, 단위 학교 등과 폭염 정보를 공유해 관리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