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역 신설 확정 '충청권광역철도 기본계획안' 본궤도
오정역 신설 확정 '충청권광역철도 기본계획안' 본궤도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8.07.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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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총사업비 조정심의 통과…내년 하반기 착공 전망

오정역 신설을 포함한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의 기본계획(안)이 3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조정절차를 통과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추진 협약체결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다. 이후 설계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도심 국철을 활용해 도시철도 기능을 하도록 충청권 광역대중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구간은 신탄진에서 서대전, 계룡까지 총연장 35.3km에 달한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7대3 비율로 24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정차역은 모두 12개 역으로 확정됐다. 도마·문화·용두·중촌·오정·덕암 등 6개역을 신설하고 계룡·흑석·가수원·서대전·회덕·신탄진역 등 6개역은 현 역사를 도시철도역으로 개량해 사용하게 된다. 이중 용두역과 오정역은 각각 도시철도 1호선 및 2호선(예정)과 환승역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기재부 총사업비조정 과정에서 오정역을 추가 신설키로 했다. 오정역은 당초 지난 2015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시에는 없었는데 향후 도시철도 2호선(예정)과 환승,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포함됐다.

선로는 현재 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되, 광역철도 운행에 따른 선로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차장~회덕(4.2㎞) 구간을 복선으로 증설하고 회덕에서 신탄진까지 5.8㎞ 구간은 단선을 추가하게 된다. 차량은 2량씩 편성해, 1일 65회(편도)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충청권광역철도가 운행하면 신탄진, 계룡 등 대전 외곽에서 대전역, 둔산 등 대전 도심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탄진에서 계룡까지 이동하는데 35분 정도가 소요돼 현재 버스로 이동할 때 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되고 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을 통해 신탄진 등 대전 어느 곳에서나 대전 도심으로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민동희 첨단교통과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함께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청권광역철도를 청주공항, 논산 등까지 연장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과 광역교통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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