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서비스, 계약해지 거부·위약금 과다 청구 많아
네일서비스, 계약해지 거부·위약금 과다 청구 많아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8.07.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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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계약 시 계약내용·조건 반드시 확인 해야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손발톱 네일아트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일정금액을 예치하고 소진시까지 서비스를 받는 회원제 계약이 많다. 하지만 계약 중도 해지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 청구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사진 출처 픽사베이.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네일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2616건으로 매년 증가하며 여름휴가 기간인 6월부터 8월dl 다소 높았다.

◆ 계약 중도 해지 거부와 위약금 과다 청구 많아

대부분의 네일서비스 업체는 장기계약(회원제)과 단기계약(일회성 비회원)으로 구분해 서비스 금액에 차이를 두면서 고액의 회원제 장기계약을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상담 2616건을 불만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 중도 해지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한 경우’가 46.7%(1221건)로 가장 많았다. 계약 당시 설명과 달리 무료서비스를 이행하지 않는 등의 ‘계약불이행’ 15.1%(395건), 소비자에게 안내하지 않은 유효기간을 계약조건으로 설정해 일정기간 후 서비스 잔여액을 소멸시키는 등의 ‘부당행위’가 7.6%(199건), ‘서비스 불만족’ 6.2%(163건) 등의 순이다.

◆ 계약조건을 꼼꼼히 확인... 계약서 교부받아야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 제2항에 따라 계속거래 계약 시 사업자는 계약서를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네일서비스 업체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두 설명 또는 쿠폰 지급만 하고 있었다.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추후 분쟁 발생 시 계약 내용을 입증하기 어려워 소비자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관련 업체도 계약서 미교부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어 거래관행의 개선이 필요하다.

◆ 네일서비스 이용시 주의할 점은?

네일서비스 업체 대부분 일반가보다 저렴한 금액 또는 무료 서비스 추가 등을 내세우며 일정금액을 미리 지불하는 고액의 회원제 가입을 유도하는 편이다. 이 때 소비자는 충동적인 계약을 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

계약시에는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서를 반드시 받는다. 장기계약 시 해당 업체의 도산 등에 대비해 카드 할부거래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계약 중도 해지 요청 시 명확하게 의사를 표하고 증거자료를 남기는 등 분쟁에 대비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련 업계(협회)에 법과 기준 등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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