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대전교육감 선거…부동층 표심 잡기 치열
'엎치락 뒤치락' 대전교육감 선거…부동층 표심 잡기 치열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8.06.12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지 호소문 발표하고 마지막 선거운동 돌입, 최종 결과에 관심 집중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자 대결을 치르는 대전교육감 선거전이 치열하다.

현직 교육감인 설동호 후보가 다소 강세를 보이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부동층이 다수를 차지해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발표한 공중파 방송 3사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설동호 후보가 27.0%, 성광진 후보가 20.2%, 지지후보가 없다 30.2%, 모르겠다 22.6%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대전교육감 선거에 나선 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전지역 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성광진 후보는 이날 호소문에서 "대전교육은 청렴도 최하위, 국제중고 설립 논란, 불량 급식 사태, 사립학교 교원채용 비리, 예지중고 사태 등 각종 사건 사고로 바람 잘 날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지난 4년간 설동호 후보의 대전교육청은 무엇 하나도 제대로 해결한 일이 없다. 각종 사건사고 속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2016년과 17년 연이어 전국 17개 교육청 중 청렴도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얻었고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인근 세종, 충북, 충남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뢰를 잃어버린 대전교육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12일 오전 문창동시장에서 시민을 만나고 있는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12일 오전 문창동시장에서 시민을 만나는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대전 교육의 혁신을 약속한 성 후보는 12일 오후 중앙로와 중리·법동 시장에서 시민을 만날 계획이다. 이후 오후 6시 시청역과 교육청 앞에서 집중유세를 벌인 후 오후 8시 궁동, 오후 10시 타임월드 앞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설동호 후보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창의인재양성을 위해 다시 대전교육을 맡겨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설 후보는 12일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미래를 만드는 대전교육을 위해 저 설동호를 선택해달라"고 주장했다. 

12일 오전 한남대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
12일 오전 한남대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있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

설 후보는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간다.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 대학총장, 교육감을 지내면서 교육 현장과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가 자신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대전교육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일, 새롭게 추진해야 할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갖췄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언제 어디에서든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설 후보는 12일 오후 5시30분 마지막 집중유세로 대전과학관 앞 네거리와 봉명동 일대를 돌고 오후 8시 노은역 광장에서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