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 제대로 잡는 '나물 튀김'으로 건강 챙겨요
봄철, 입맛 제대로 잡는 '나물 튀김'으로 건강 챙겨요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8.03.23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땅두릅순·갯기름나물·도라지·더덕 4종 모두 봄철 구하기 쉽고 영양도 좋아
먹기 좋게 잘라 튀김반죽을 입혀 기름에 튀기면 색다르고 아이들도 좋아해

봄철 입맛을 잡아줄 제철 음식은 무엇이 좋을까. 건강은 물론 입맛을 돋우며 간편한 조리법으로 먹기 좋은 식재료를 소개한다. 23일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땅두릅순·갯기름나물·도라지·더덕 4종은 모두 봄철 시중에서 구하기 쉽고 식품으로도 이용하기 좋은 약초다. 특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새로운 환경이나 단체 생활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우리 전통 약초로 맛과 영양을 챙기면 좋을듯하다.

대부분의 나물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으면 독특한 향과 감칠맛을 맛볼 수 있다. 땅두릅순과 갯기름나물은 살짝 데쳐 먹으면 감칠맛이 나면서 향긋한 향이 입맛 가득 퍼진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튀김반죽을 하여 기름에 튀겨 먹으면 좀 더 색다르게 먹을 수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저널디 편집.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저널디 편집.

◆ 약초, 알고 먹으면 더욱 좋은 건강식품

△땅두릅 뿌리는 신경쇠약, 당뇨병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 최근 이 어린잎이 향과 맛이 좋아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무기질, 아스파라긴산 등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도 풍부하다.

△갯기름나물은 식방풍, 방풍나물로 불리며 두통, 해열, 신경통 등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어린잎은 무기질이 풍부하며 향과 맛이 좋아 주로 쌈 채소나 나물 등으로 이용된다. 

△도라지와 △더덕은 무침으로 해먹는다면 봄철 입맛을 돋운다. 사포닌 성분이 많아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야외활동 시 흡입되는 각종 오염 물질 배출에 도움을 준다. 특유의 쓰고 텁텁한 맛 때문에 먹기가 꺼려진다면 강정이나 튀김으로 만들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영양간식이 될 수 있다. 쓴맛을 없애기 위해 먼저 소금물에 10분 이상 담가 놓은 뒤 문질러 씻은 후 튀김옷 재료를 넣어 섞어 바싹하게 튀기면 된다. 물엿·고추장·고춧가루·다진 마늘·케첩을 끓여 소스를 만들어 튀긴 도라지와 더덕에 버무리면 강정으로 변신한다. 

◆ 맛있게 먹는 간단 레시피

△땅두릅순(또는 갯기름나물) 튀김
재료는 땅두릅순 50g, 밀가루(살짝 입힐 정도), 튀김가루(반공기), 물 반공기, 각 얼음, 물, 굵은소금(1t), 식용유 1컵 반을 준비한다. 만드는 법은 먼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굵은 줄기를 자른다. 마른 밀가루를 입히고 튀김가루에 찬물과 각 얼음으로 묽은 튀김반죽을 만든다. 땅두릅순을 반죽에 넣고 골고루 튀김반죽을 무친다음 펼쳐서 튀겨준다. 튀김 기름의 온도는 180도로 예열하는데, 반죽을 넣고 2초 뒤에 떠오르는 정도가 알맞으며 30초정도 튀겨준다.

△도라지(더덕) 튀김 간단 레시피
재료는 도라지(또는 더덕) 200g, 밀가루(살짝 입힐 정도), 튀김가루(반공기), 물, 굵은소금(1t), 각 얼음, 식용유, 강정소스 또는 양념장을 준비한다. 쓴맛을 없애기 위해 도라지(또는 더덕) 껍질을 벗기고 길이로 가른 뒤 소금물에 30분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닦는다. 마른 밀가루를 입히고 튀김가루에 찬물과 각 얼음으로 묽은 튀김반죽을 만들어 튀김옷을 입힌다. 170℃로 예열한 기름에 한 수저씩 떠 넣어 노릇하게 튀긴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 또는 강정소스를 만들어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도라지(더덕) 강정 간단 레시피
재료는 도라지(또는 더덕) 200g, 밀가루(살짝 입힐 정도), 튀김가루(반공기), 물, 굵은소금(1t), 식용유, 깨소금, 강정소스(물엿,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케첩)를 준비한다. 
만드는 법은 도라지(또는 더덕)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문질러 헹군다. 통도라지는 먹음직스럽고 깐도라지는 경우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맛이 좋다. 먹기 좋게 4~5cm길이로 잘라 밀가루를 입히고 튀김가루에 찬물과 각 얼음으로 묽은 튀김반죽을 만든다. 약 140~160℃의 식용유에 바삭하고 노릇하게 튀긴다. 튀기는 동안 물엿,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케첩을 끓여 강정소스를 만든다. 튀긴 도라지에 강정소스로 버무리고 통깨 또는 아몬드가루 등을 뿌려 완성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