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서, 대포통장을 불법 유통한 20대 검거
유성서, 대포통장을 불법 유통한 20대 검거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8.03.12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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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한 대포통장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넘겨

대전 유성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불법으로 대포 통장을 개설해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제공해 온 일당을 검거했다.

피의자 A 씨(29세·남)와 B 씨(27세·남)는 2016년 3월15일부터 지난해 9월22일까지 형체를 알 수 없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통장 1개당 매월 100~130만원의 대가를 받는 수법으로 통장을 판매해왔다. 이들은 지인의 명의로 유령회사 26개를 설립해 회사명의 통장 103개와 개인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 13대를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제공해 3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다.

또한, A 씨와 B 씨는 통장 1개당 30-40만원을 나머지 불구속 피의자 8명에게 대가로 지급하고 유통한 대포통장에 문제가 생기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새 통장으로 바꿔주기도 했다. 그 결과 총 103개의 대포통장을 통해 2600억가량의 도박자금이 거래된 것이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국민체육진흥법위반과 전자금융거래법위반으로 이들을 구속했으며, 법인 설립에 명의를 제공하여 통장을 제공한 혐의의 피의자 8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앞으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대가를 받고 통장을 건네주면 범죄에 이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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