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파요리③ 냉동실에 꽁꽁 얼려둔 사골국 활용법
냉파요리③ 냉동실에 꽁꽁 얼려둔 사골국 활용법
  • 박진숙 기자
  • 승인 2018.01.08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골 선택과 끓이는 방법부터 설렁탕과 떡국·만두국·사골 국수 레시피까지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보양식인 사골국으로 몸을 녹여보면 어떨까. 한번 끓여 두면 냉동실에 보관하며 겨울 동안 두고두고 먹기에도 좋다.

냉장고 파먹기 냉파요리, 그 세 번째로 얼린 사골국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번 끓여두면 겨우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사골국을 끓이는 방법부터 보관법과 레시피를 함께 알아봤다.

◆ 사골국 이렇게 끓여요

좋은 사골은 사골 단면에 붉은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좋다. 뼈와 골수 사이의 붉은색 경계가 뚜렷한 것을 고른다.

집에서 사골을 끓일 때 얼마나 우려내는 것이 좋을까. 국립축산과학원이 사골을 우려내는 횟수별로 국물의 영양 성분과 맛을 분석한 결과, 한번에 6시간을 끓이는 것을 기준으로 3번 정도 우려내는 것이 맛이나 영양 면에서 가장 좋았다. 4번 이상 끓이면 연골 조직에 많이 함유된 콘드로이친황산과 칼슘 함량이 크게 줄고, 색이나 점도가 낮아져 국물 맛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 분량으로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약 한 달 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끓인 용기째 상온이나 냉장 보관하면 미생물 오염으로 상할 수 있어 냉동보관 하며, 해동 시 미리 꺼내어 냉장실에서 녹인다.

◆ 사골국 영양과 보관법

사골국은 지방이 많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지방 성분과 동물성 지방의 콜레스테롤이 부담스럽다면, 끓인 사골국을 식히면 위에 떠 있는 지방을 제거해보자. 두 세 차례 지방을 걷어내면 지방함량이 3%에서 약 1%로 줄어든다. 이렇게 지방을 걷어낸 사골국의 칼로리는 100ml당 약 47kcal로(우유 100ml 기준 61kcal) 비교적 낮으며, 콜라겐과 콘드로이친황산·칼슘·마그네슘·칼륨·나트륨·철분 등 각종 무기물은 풍부하다.

특히, 사골국 100ml당 콜라겐과 콘드로이친황산 함량은 약 43.8mg과 106mg이다. 국 한 그릇을 먹으면 약 110mg과 265mg 정도의 콜라겐과 콘드로이친황산을 섭취해 피부 탄력과 뼈의 성장·골절 회복·골다공증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사골국으로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는?

한우로 만드는 탕은 종류가 다양하다. 곰탕은 주로 한우 양지와 사태 등 고기를 끓이고, 우족탕은 한우의 다리뼈(우족)를, 꼬리곰탕은 꼬리뼈를 이용해 만든다. 사골국물의 대표적인 요리는 설렁탕과 떡국, 만두국, 사골 국수 등이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설렁탕은 사골과 소고기를 푹 고아서 우려낸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음식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먹을 때 소금, 후춧가루, 다진 파 등을 넣어 간을 맞추고, 깍두기나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뚝배기에 밥을 담아 끓는 육수를 부은 다음 편육으로 미리 만들어둔 고기를 얹어 낸다.

△떡국은 사골국물 1봉지와 떡국 떡 2줌, 달걀 한 알만 있으면 된다. 사골국물에 떡을 넣어 살짝 끓여 쫄깃하게 만들고 달걀 지단을 얹어 김가루를 뿌려주면 5분 내로 맛있는 한 끼가 완성된다.

△만두국은 해동한 만두 10개와 다진 마늘 반 큰술에 약간의 소금으로 간하고, 달걀 지단과 대파를 썰고 김 가루를 얹어 내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사골 국수는 사골국물에 국수를 삶아 넣은 것으로 쫄깃한 면발과 국물맛이 잘 어우러진다. 잘게 썬 지단과 당근, 호박을 채썰어 각각 볶아서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자료-농촌진흥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