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추억과 훈훈한 감동이 있는 새해 극장가
아련한 추억과 훈훈한 감동이 있는 새해 극장가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8.0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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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봐도 좋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 풍성, 극장나들이 찜

연말연시 공연계와 극장가는 시즌을 맞이해 신작들이 쏟아졌다. 새해 극장가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많다. 겨울방학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다. 새해 개봉작은 어떤 것이 있을까.

◆쥬만지:새로운 세계

게임과 현실을 접목한 판타지 어드벤처 <쥬만지>가 22년 만에 돌아왔다. 전편에서는 주사위를 던지면 보드게임 속 괴물이 현실로 튀어나왔지만 속편에서는 주인공들이 비디오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학교 창고를 청소하다가 낡은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한 네 명의 아이들은 비디오게임 속에서 각자 선택한 아바타가 돼 정글을 탐험하며 다양한 모험을 한다. 전편 보다 볼거리와 스케일은 한층 커졌고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촬영해 하와이의 대자연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지난 3일 개봉했으며 4DX로도 상영한다.

◆ 코코

디즈니와 픽사가 공동 제작한 <코코>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저승에 대해 그렸다. 이 작품은 멕시코 전통 명절 ‘죽은 자들의 날’을 배경으로 한다.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전설의 가수 ‘델라 크루즈’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구엘과 저승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의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함께 깔리는 아름다운 영화음악도 압권이다. 가수 윤종신이 기타 선율을 배경으로 주제가를 불러 뭉클함을 더한다. ‘토이스토리 3’를 연출한 리 언크리치 감독의 작품이며 1월11일 개봉한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일본 애니메이션인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길고도 심오한 제목이 먼저 눈길을 끈다. 타임슬립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첫사랑 스토리가 만나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사랑의 도피를 꿈꾸는 소녀 '나즈나'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소년 '노리미치'의 반복되는 어느 날의 이야기가 가슴 설레게 한다. 여기에 하늘을 가득 채운 뭉게구름, 담장 너머로 자란 나무들 등 아름다운 영상미도 돋보인다.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등으로 잘 알려진 이와이 슌지 감독 작품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1월11일 개봉 예정.

◆그것만이 내 세상

한국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삶의 결핍과 아픔이 있는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로 가족을 떠올리게 한다.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가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살아온 곳, 잘하는 일, 좋아하는 것도 정반대인 두 형제가 난생 처음 만나 벌어지는 소소한 해프닝을 그렸다. 유쾌한 웃음과 재미 뒤에 따뜻하고 소중한 형제애를 보여준다. 이병헌, 박정미, 윤여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1월1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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