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시린 몸과 마음 채워주는 만두전골, 쌈지뜰
추위에 시린 몸과 마음 채워주는 만두전골, 쌈지뜰
  • 김소정 기자
  • 승인 2017.12.14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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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한 만두와 다양한 재료의 만남, 맛도 영양도 만족

추운 겨울, 만두만큼 푸짐하고 맛있는 간식이 있을까. 만두는 얇은 밀가루피 안에 고기, 채소 등을 넣어 먹기 간편하고 든든해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신김치 송송 썰어 고기, 채소와 함께 속을 꽉 채운 수제 만두로 끓인 만둣국은 추위로 움츠린 몸과 마음을 녹인다. 포만감도 그만이다. 이맘때면 수통골 입구에 있는 만두전문점 ‘쌈지뜰’이 생각나는 이유다.

▲ 만두전문점 쌈지뜰은 대전시민이 자주 찾는 등산코스이자 유원지인 수통골에 있다.

쌈지뜰은 대전시민들이 즐겨 찾는 계룡산 자락인 수통골에 있다. 주변에는 육해공을 망라한 맛있는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는데 그중에서도 쌈지뜰은 만두전문으로 소문이 났다.

직접 빚은 속이 꽉 찬 만두로 만든 만둣국과 만두전골이 주력 메뉴다. 그중 버섯만두전골이 가장 많이 팔린다. 육수에 샤브샤브용 쇠고기와 버섯, 호박, 배추, 쑥갓, 만두 등을 끓여 먹는다. 매운맛과 순한맛을 선택할 수 있어서 기호에 따라 주문받는다.

▲버섯만두전골 매운맛은 빨간국물에 쇠고기와 버섯, 만두, 여러가지 채소를 끟여먹으면 칼칼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도 버섯만두전골. 금세 상이 차려졌다. 기본 반찬으로 샐러드와 물김치, 배추김치가 전부.

무엇보다 큼직한 접시에 따로 나온 전골 재료에 눈이 간다. 쇠고기의 선명한 붉은 색과 야들야들해 보이는 만두, 버섯, 초록 채소, 칼국수 등의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푸짐한 양도 한 몫 한다.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영양 면에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 육수에 갖가지 야채를 넣어 직접 끓여 먹으니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맛과 영양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육수에 재료를 빠뜨리고 익자마자 한 국자씩 떠 국물과 함께 맛을 봤다. 전골은 육수와 싱싱한 재료가 맛을 좌우하는데 합격점이다. 고춧가루 양념이 들어간 얼큰한 맛은 고기, 채소 재료가 어우러져 추위를 사르르 녹게 만든다. 쫄깃한 버섯, 부드러운 고기를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씹는 맛도 있다.

▲ 야들야들한 만두피 안에는 고기와 김치 등 여러 재료가 듬뿍 들어있고 육수가 적당히 배어 감칠맛이 난다.

만두는 속이 보일 정도로 얇은 피가 감싸고 있지만 터지지 않고 그 형태를 지니고 있다. 순한맛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그만이라 어린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다.

▲ 순한맛 버섯만두전골은 담백한 맛이라 어린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다. 따로 주문한 쌈지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같이 나왔다.

만두는 쫄깃한 식감과 촉촉한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김치만두는 칼칼한 김칫소가 입맛을 사로잡고 고기만두는 담백한 고기 맛에 반하게 한다. 전골로 먹다 보니 국물이 더해져 한결 부드럽고 감칠맛이 난다.

▲야채와 고기를 건져먹고 마지막에 칼국수를 끓여먹으니 포만감이 가득하다.

전골 메뉴는 버섯만두전골 외에 만두전골, 낙지만두전골도 있다. 기본으로 나오는 칼국수까지 먹으면 포만감이 가득하다. 별미로 볶음밥을 시켜먹어도 좋다. 볶음밥이라기보다는 죽에 가깝다. 다만, 전골 국물에 양념한 밥을 즉석에서 끓여먹다보면 중독성이 있어 한번 든 수저를 놓기 힘들다는 점은 복병이다.

반찬으로 나온 아삭아삭한 백김치와 샐러드도 신선하다. 원하는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했다.

쌈지뜰은 맛과 가격에서 누구나 만족할 만한 집이다. 식당 분위기가 깔끔하고 주차 공간도 넓어 각종 모임에도 손색이 없다. 식사 시간이면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므로 방문 전 예약을 권한다.

△ 메뉴- 만두전골 1만원, 버섯만두전골 1만1000원, 만둣국 8000원, 쌈지만두(6개) 6000원.

△ 위치 및 연락처- 대전 유성구 수통골로 85-1. (042)825-7151.

△ 기타-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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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디 맛집 코너는 음식점 협찬을 받지 않고 지역에서 입소문난 집을 암행취재한 후 기사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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