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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제주로 떠나는 겨울 여행, 추워서 더 좋다한라산 설경, 코끝 쨍한 겨울바람이 특별한 추억 만들어 …겨울 축제도 다채

국내 최고 인기 여행지인 제주는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올해는 특히 여행을 테마로 한 예능 방송이 급증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TV에서 제주를 자주 만났다. 여유로운 제주 라이프를 만끽하는 이효리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효리네민박’부터 ‘신혼일기2’ ‘밤도깨비’ 최근에는 늦가을 제주의 멋진 풍광을 선사해준 ‘알쓸신잡2’ 제주편이 전파를 탔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제주도지만 겨울 제주는 더 매력적이다. 눈이 소복이 쌓인 설경과 차가운 바람이 코끝을 쨍하게 하는 제주의 겨울을 만나러 떠나보자.

▲ 겨울 한라산의 설경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사진 출처 김작가투어.

◆ 제주도에 펼쳐진 겨울왕국, 한라산

겨울 제주의 백미는 한라산의 눈꽃과 설경이다. 영화 '겨울왕국'이 현실에 펼쳐져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날씨 변화가 심한 한라산이지만 대체로 1월 중순부터 2월 초가 겨울 한라산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오르기 위해서는 하루를 투자해야 한다. 왕복 산행시간만 9~10시간이 걸리며 백록담으로 가는 코스는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 코스가 있다. 관음사 코스는 백록담까지 8.7km를 걸어야 하며 경사가 있다. 계곡이 많아서 겨울에는 통제 가능성이 높다. 성판악 코스는 완만한 숲길 탐방로가 펼쳐져 초보자들도 올라가기 좋아 백록담을 오르는 이들이 주로 선택한다. 9.6km 구간을 쉼 없이 걷다보면 사라오름을 거쳐 백록담에 오를 수 있다.

한라산 윗세오름으로 가는 코스는 겨울 풍경이 압권이다. 윗세오름까지 가는 코스는 영실코스(5.8km), 어리목코스(4.7km), 돈내코 탐방로 구간(7km)이 있다. 이 중 영실코스로 등반해 어리목코스로 하산하는 구간이 경치도 아름답고 부담이 덜하다. 특히 영실코스는 설경과 서리꽃이라 불리는 상고대가 갖가지 모양으로 활짝 펴 눈부신 겨울 풍경을 만든다. 단, 겨울에는 영실탐방로 입구까지 차량을 통제하므로 2.4km를 걷거나 이 구간만 오가는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겨울이면 성판악‧관음사‧어리목‧영실 코스는 정오부터 입산을 통제한다. 특히 백록담으로 가는 성판악 코스에 있는 진달래밭 대피소에 낮 12시 전에 도착해야 백록담까지 갈 수 있다.

겨울에 한라산 산행을 하려면 아침 일찍 서두르고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방한복과 아이젠, 장갑, 등산스틱을 챙겨야 한다. 대피소에서 컵라면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판매하지만 간식을 충분히 챙겨가는 것이 좋다.

◆제주의 겨울은 축제로 들썩

▲한라산 어리목광장에 있는 제주윈터페스티벌을 알리는 조형물. 사진 출처 제주관광공사.

제주에서는 이달 16일부터 1월21일까지 겨울 축제 ‘제주윈터페스티벌’이 한라산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스노우월드, 스노우시티, 눈꽃마을을 테마로 축제가 열려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라산 어리목광장에서는 눈사람과 사진 찍기, 눈썰매, 스노우 범퍼카 체험 등 신나는 야외 체험을 할 수 있다. 원도심 칠성로 상점가에는 대형트리, 눈꽃 포토존, 눈사람이 설치되며 주말에는 소규모 거리 공연과 연말 미니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중문관광단지내 국제컨벤션센터(ICC)에는 겨울을 테마로 한 트릭아트존, 서귀포 이중섭거리에는 포토존이 조성될 예정이다.

성산일출봉에서는 12월30일과 1월1일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성산일출봉은 제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일출을 빨리 볼 수 있는 곳이다.

서귀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이달 17일까지 동백축제가 열리고 있다. 동백꽃이 만개한 올레길을 걷고 동백정원을 둘러보며 분홍색 동백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먹거리장터, 제주 특산물 프리마켓, 전통놀이 상설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김소정 기자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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