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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커피찌꺼기…버리지 말고 '천연 핫팩' 만들어요환경오염 없고 경제적인 초간단 핫팩 만들기

영하 기온이 이어지는 추운 날씨로 손끝까지 찬 기운이 전해진다. 출퇴근길이나 등굣길에 찬 공기로부터 손을 녹여줄 핫팩은 남녀노소 인기를 끄는 겨울 아이템이다.

곡물을 넣어 만든 친환경 손난로 핫팩인형. 사진 출처 텐바이텐.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핫팩을 판매하고 있다. 흔들어 사용하는 핫팩은 주재료가 쇳가루나 활성탄 등으로 열기가 오래가지만, 온도가 너무 높아 화상의 위험이 있다. 어린아이가 사용하기에는 위험할 수 있으며, 한번 사용 후 쉽게 버려진다. 똑딱 버튼을 누르면 따뜻해지는 액체 형태의 핫팩은, 잘 터지거나 물에 끓여 재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운 불편함이 따른다. 최근에 나오는 전기 충전식 핫팩은 가격대가 높은 편으로 안전하지만, 분실 위험이 따른다.

가정에서 쉽게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해 따뜻함을 유지하는 핫팩을 만들 수 있다.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재료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기에 사용도 간편하다. 먹고 난 귤껍질이나 커피찌꺼기 또는 곡물을 활용할 수 있다. 따뜻함을 유지하는 시간은 다소 짧지만 안전하며 환경오염도 없고 경제적이다. 겨울 필수품인 천연 핫팩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 귤껍질

탱글탱글한 수분 알갱이를 머금은 귤껍질은 따뜻함을 유지하는 핫팩으로 활용하기 좋다. 3~5개의 귤껍질을 모아 깨끗이 씻은 다음 랩을 감싸고 비닐봉지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40초간 돌려준다. 반드시 젖은 상태의 귤껍질을 사용하며 평평하고 납작하게 펼친 채 돌린다. 헝겊 주머니나 작아진 양말 등에 담아주면 끝. 상큼한 귤향은 물론 열기가 30분 정도 유지돼 출퇴근이나 등교 전 전자레인지에 돌려 활용하기 좋다.

귤껍질과 작아진 양말로 간단히 만들어본 핫팩. 전자레인지에 데운 귤껍질은 뜨거우므로 꺼낼 때 주의하며 양말을 두겹 싸면 더 좋다. 사진@저널디.

◆ 커피찌꺼기

커피 향이 은은한 핫팩을 만들어보자. 커피찌꺼기는 수분과 냄새를 빨아들여 방향제나 제습제로 흔히 사용한다. 핫팩을 만들 땐 수분을 바싹 말려 사용한다. 신문지 위에 커피 찌꺼기를 펼쳐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거나 프라이팬에 볶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수분을 없애준다. 마른 찌꺼기는 촘촘한 망이나 스타킹에 담아준다. 양말이나 헝겊 주머니에 담아 완성한 다음 사용 전 2~3분가량 전자레인지로 돌려주면 된다.

◆ 곡물

묵은쌀이나 팥, 현미 등 곡물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팥은 열전도율이 높아 열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크고 납작한 형태로 만들면 찜질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깨끗이 씻어 말린 곡물이면 좋으며 곡물을 섞어 만들어도 된다. 헝겊주머니에 담아 바느질로 입구를 막아주면 완성. 사용전 전자레인지에 4~5분 정도 돌려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진숙 기자  js29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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