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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7530원…무인화 시대를 대처하려면?임금 높아질수록 인공지능의 발달, 기계화와 무인화… 가속화 전망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15% 인상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부나 청년층은 임금이 올라가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임금을 지불하는 자영업자의 부담은 커지기 마련이다. 인건비 부담에 무인점포가 점점 가속화되고 점점 일자리를 기계에 빼앗길 날이 머지않을 전망이다.

▲사진 '아마존 고' 유튜브 영상 캡쳐화면. https://youtu.be/YzIltkfTsVM

◆ 캐셔나 텔레마케터…단순 반복 노동 일자리 전망은?

한국고용정보원은 국내 전체 직업 종사자 중 12%는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2016). 대체율은 계속 올라가 2020년에는 41%, 2025년은 70%까지 높아지리라 전망했다. 특히 저임금 일자리나 단순반복 노동 일자리는 빠르게 사라질 가능성을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통의 무인화 바람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것을 전망한다. 국내에서도 편의점과 마트, 백화점 등 유통점을 시작으로 금융·서비스업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미 항공권이나 영화티켓 등 키오스크의 활용이 늘어났다. 점점 아르바이트 등 단순노무직이 직접적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부의 일자리 또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외식·쇼핑 분야에 이르기까지 자동·무인화가 자리를 잡으면 삶의 방식도 급속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한다.

◆ 최저임금 인상은 결국 무인화·기계화의 가속화 바람

미국에서는 정부가 최저임금을 높게 책정하면서 빠른 속도로 무인화와 기계화를 확산하고 있다.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고(Amazon Go)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무인매장이다. 2016년 12월 오픈한 이곳은 50평의 작은 식료품 매장에 직원도 계산대도 기다림도 없다.

▲매장에 들어서면서 아마존 앱을 실행하면 물건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사진 '아마존 고' 유튜브 영상 캡쳐화면. https://youtu.be/YzIltkfTsVM

아마존 앱을 실행한 채 매장 내 원하는 물건을 고르고 바로 밖으로 나가면 이미 앱에서 자동으로 계산이 끝난 상태가 된다. 물건을 계산하려고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러한 시스템의 변화는 미국 내 식료품 판매장 근무직원 340만명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인공지능(AI) 기계와 인간의 일자리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린다.

◆ 미래엔 수십억개의 직업 개편 예고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개의 직업이 사라지고 기계가 대체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2013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은 미국과 영국 내 화이트칼라 직업의 47% 사라질 것을 예측하며 창의력과 감성을 활용한 직업군만 살아남는다고 전망했다.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할 직업은 사람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직업군이다. 시대는 급변하며 인간의 수명은 길어지고 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든다.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주목할 때다. 과학자나 컴퓨터 전문가. 금융전문가, 고령화·실버산업 전문가, 헬스케어 종사자 등 시대가 요구하는 직업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작가와 예술가, 사업가, 디자이너 등과 환경 기후변화 에너지전문가 등의 직업군으로 시선을 돌려야 할 때다.

박진숙 기자  js29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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