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세상 사회
권선택 "재판 결과 승복…정치자금법 잣대 아쉬워"이재관 행정부시장 권한 대행 체제 "권선택 시정 기조 유지"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14일 대법원 판결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자 시청 기자실에 들어서고 있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14일 대법원 판결 결과에 대해 대승적으로 승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인의 일상적 정치 활동을 정치 잣대로 판단한 점에는 유감을 표했다.

권 전 시장은 14일 오전 11시30분 무거운 표정으로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평소처럼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후 심정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 사건으로 대전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그동안 시정이 잘 운영되도록 도와준 시민과 묵묵히 옆자리를 지켜준 공무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승적으로 대법원의 판결 결과에 승복한다"며 "하지만 정치인의 일상적인 정치 활동을 정치자금법이라는 잣대로 판단한 것은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과 보존과 갈등 논란을 빚어온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갑천 친수구역 조성 사업 등 대전의 주요 현안 사업이 동력을 잃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시는 지방선거가 열리는 내년 6월30일까지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는다.

▲대전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재관 대전시행정부시장이 14일 오후 앞으로의 대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선 6기 남은 7개월가량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선 7기 출범 전까지 그동안 권 시장님께서 펼쳐온 정책을 잘 관리하고 마무리하는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결실을 맺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 흔들림 없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권선택 시장이 해왔던 기조로 갈 것"이라며 "현안에 대한 판단은 실·국장들과 충분히 상의하고 합리적인 방향을 도출해 시정을 꾸려가겠다"고 답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월평공원, 갑천 친수구역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이 권한대행은 “이슈가 된 월평공원에 대해서는 어제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론 수렴과정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모인 부분이 있어 그것을 어떻게 구현해나갈 것인지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정 기자  bee401@naver.com

<저작권자 © 저널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소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