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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예산 5조2459억원 편성올해 대비 15.5% 증가한 규모…4차 산업혁명 특별시, 일자리 등 중점
▲대전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5.5% 증가한 5조2459억원으로 편성했다.

대전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5조2459억원 편성하고 지난 10일 대전시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 4887억원, 특별회계 8241억원, 기금 9331억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15.5%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4915억원(16.4%), 특별회계 1111억원(15.6%), 기금 1012억 원(12.2%) 증가했다.

시는 내년에는 지방세 등 자체 세입이 소비심리 개선, 경기 회복세, 비과세 감면 축소 등에 따라 취득세를 중심으로 세입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가지원 예산도 국세의 세입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과 복지지출 등의 소요 증가로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증가 등 이전재원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도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증가로 각각 42.8%, 63.1%로 올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입 규모는 1140억원 증가했지만 국고보조금 등 정부 지원금이 2810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시는 내년 예산을 4차산업혁명 특별시 기반 구축, 청년활동 지원 확대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4차산업혁명 등 투자조합 조성, 연구개발 특구벤처 펀드 조성,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증액, 대전의 미래 먹거리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생활임금제 선도도시 구현과 아동수당 신설, 기초연금 증액, 장애연금 증가 등 복지정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청과 함께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학교 다목적체육관 복합화 건립 등 비법정 교부금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차량 보강, 119특수구조단과 태평119센터 신축 등 안전 예산과 지역 특성을 살린 나라사랑길 조성사업비를 전액 반영해 호국‧보훈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분야별로 지역·경제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37% 증가한 4832억원,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올해보다 20.6% 증가한 1조6234억원을 편성했다. 수송·교통 분야는 올해보다 22.5% 증가한 3573억원, 환경보호 분야는 올해보다 18.5% 증가한 3757억원을 편성해 전기자동차 보급 125억원 등 중장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했다. 문화·관광·교육 분야에는 4648억원을 편성했다.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내년은 민선 6기의 알찬 마무리와 민선 7기를 맞이하는 해로, 4차산업혁명 특별시 구현과 미래먹거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소정 기자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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