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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잘하는 방법② 수학을 좋아하게 하려면?좋아하고 잘하면 더 재미있는 수학 공부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높아졌지만, 아이들은 수학을 유독 어려워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도 늘어난다.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이들도 한때 수학이 너무 어려웠다고 고백한다.

수학을 잘하는 법은 이전 기사에서 소개한 데로 '개념을 확실히 아는 것'과 '연산 훈련', 부모의 '격려'가 매우 중요하다. 초등 수학 잘하는 방법 두 번째로는 수학을 잘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수학을 좋아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 수학을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수학을 포기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부모의 태도다. 자녀가 연산이 약하다면 이를 못마땅해하고 비난의 말을 쉽게 한다. 혹은 자녀가 조금 잘하는 것 같다면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하고 선행학습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중독성이 강한 게임조차도 너무 어렵거나 잘하지 못하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쉽고 만만해야 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잘하면 더욱 빠져드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아이의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강요하거나 발달 단계를 고려하지 않는 무분별한 선행학습은 수학을 싫어하게 만들 수 있다.

◆ 무리한 반복보다는 '흥미'가 중요

수학에서 연산은 물론 중요하지만, 문제 풀이만 반복한다고 실력이 늘지 않는다. 틀린 문제유형을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풀고 실수를 줄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지나친 학습량은 수학을 즐기지 못하게 한다. 시간을 재면서 재촉하면 수학을 지겹고 부담스럽게 여긴다.

대입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초등 시기에 기초를 잘 다져야 할 시기에 미리부터 수학적 흥미를 잃지 않게 한다. 공부가 즐거워지면 공부는 아이 스스로 한다. 실생활과 연계하거나 몸으로 하는 다양한 조작 활동은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북돋아 준다. 다양한 도형이나 교구로 공간 지각 능력을 기르고 생활 속에서 무게나 부피 측정 단위를 알게 하면 수학이 결코 어렵지 않다.

◆ 수학은 '스스로' 하는 공부

수학을 잘하는 학생 대다수가 문제를 푸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어떻게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게 되었을까. 수학은 결국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다. 학원에 보내더라도 아이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터득해 가면서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격려와 인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지를 보거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은 수학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한다.

◆ 사고력의 바탕 '독서와 대화' 중요

문제를 읽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그래서 엉뚱한 답을 쓰기도 한다.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서술형 문제도 많아졌다. 수학에 앞서 정확히 이해하고 글로 설명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책을 읽는 습관을 갖도록 격려하고, 아이와 자주 대화하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배운 내용을 설명하게 해보자. 부모가 귀를 열면, 자녀의 말하는 능력을 기를 뿐 아니라 수업에도 더 집중하게 한다.

박진숙 기자  js29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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