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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초보 엄마에게 전하는, 육아서 처방전아이의 발달 단계부터 훈육 방법까지, 책 속에 답이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참 어렵다. 예전보다 정보는 많아졌지만, 선택부터 마땅히 해야 할 부모의 역할도 많아져 혼란스럽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요즘 시중에는 육아서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다. 아이를 좀 똑똑하게 키웠다는 부모의 경험담부터 아동 심리 상담전문가, 소아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등 다양한 저자의 육아서가 출간되고 있다.

대전의 계룡문고 육아/자녀교육 코너에 다양한 육아 서적이 전시돼 있다. 저널디@박진숙 기자.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육아서는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36개월까지는 전적으로 엄마가 애착을 통해 키우고, 놀이와 학습으로 아이와 함께 놀며 결론은 똑똑한 아이, 소위 말해 영재를 만드는 내용으로 결론 맺는다. 선배맘의 경험을 통해 배울 점도 많지만 때론 열등감이나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맞벌이 등으로 아이를 키울 상황이 되지 않는 엄마에겐 때때로 우울감을 주기도 한다.

무턱대고 육아서에서 지시하는데로 따라한다고 해서 내 아이에게 맞는 육아방법이 될 순 없다. 무엇보다 부모의 현재의 상황과 얻고자 하는 정보에 따라 옥석을 가려 육아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한 때다. 어디서도 배운적이 없는 육아의 기본상식이나 때론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거나 실천 가능성 등을 겸비한 육아서를 골라보자. 0~5세의 아이를 둔 초보맘에게 현명한 육아서 고르는 방법과 활용방법을 소개한다.

◆ 육아가 전쟁같은 초보맘에게

▲(왼쪽)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 김수연 지음. 지식너머 엮음 / (오른쪽) '똑게육아 - 내 아이에게 "꿀잠" 선물하기 프로젝트' 김준희 지음. 아우름 엮음.

아이의 발달 단계를 알면 육아가 쉬워진다. '아기발달백과'는 EBS 60분 부모 등에 출연한 아기발달 전문가 김수연 박사가 펴낸 20년간의 아기발달 지식을 담았다. 처음 육아를 시작하는 부모에게 유익한 교과서같은 책이다. 알기 쉬운 일러스트와 아이의 발달 단계별 양육법뿐만 아니라 공갈젖꼭지나 흔들침대 등 궁금해할만한 문답을 통해 육아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똑게 육아'는 아기가 잠만 잘 자도 육아가 쉬워진다는 현실 육아의 세계를 알려준다. '똑똑하고 게으르게' 육아가 좀 더 쉬워지는 방법으로 아기 수면교육뿐 아니라 먹고 놀고 자는 아이의 일상과 수유와 이유식과 관련한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다소 내용이 많아 임신 때부터 미리 읽어두고 모두 그대로 적용하기 보다는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방법만 적용해도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 훈육, 아이 키우는 것이 지치고 힘들 땐

(왼쪽)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서천석 지음. BBbooks 엮음 / (가운데) '긍정의 훈육 : 0~3세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육아법' 제인 넬슨·셰릴 어윈·로즐린 앤 더피 지음. 조고은 옮김. 에듀니티 엮음 / (오른쪽)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 소리지르고 후회하고, 화내고 마음 아픈 육아는 이제 그만!' 이임숙 지음. 카시오페아 엮음.

부모로서 때로는 느껴야하는 좌절감이나 혼란이 오기 마련이다. '하루 10분, 내아이를 생각하다'는 부모의 마음을 토닥여 위로해준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의 짤막한 메시지는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는 용기를 주며, 바쁜 일상에서 짬짬이 읽기에도 좋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가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을 할 때가 있다. 훈육이 필요한 때가 반드시 온다.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긍정의 훈육'은 배려와 존중으로 교육하는 것을 강조한다. 일관성 있고 애정 어린 관계를 우선으로 조건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훈육을 강조한다.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뇌신경학, 두뇌 발달, 성별 특징, 애착, 관계의 중요성과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역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훈육을 연령별, 상황별 제대로 할 방법을 알려준다. 따뜻하게 아이를 품어주되, 경계는 단단히, 아이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따뜻하고 단단하게 깨닫는 훈육’을 강조한다.

박진숙 기자  js29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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