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 사로잡은 깔끔함...신선한 초밥 '이치고'
미각 사로잡은 깔끔함...신선한 초밥 '이치고'
  • 임서연 기자
  • 승인 2017.09.2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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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회가 올라간 초밥이 일품

식욕이 샘솟는 가을, 선선한 날씨에 어울리는 초밥집을 찾았다. 초밥은 밥에 고추냉이를 얹고 생선 살을 올린 단순해 보이는 음식이지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초밥 전문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위치한 초밥 전문점 '이치고'는 초밥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이 집은 다른 일식집보다 회를 두껍게 썰어 초밥에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치고'의 대표메뉴는 초밥으로 초밥 위에 토핑된 횟감에 따라 '이치에 생선초밥' 과 '이치고 모듬초밥'으로 구분한다.

'이치에 생선 초밥'은 광어, 참치, 새우, 장어 등 전통적인 토핑 재료들이 올라가 있다. 초밥 본연의 맛을 즐기고자 한다면 생선 초밥을 선택하면 된다.

'이치고 모듬 초밥'에는 광어를 비롯해 참치, 연어, 간장새우, 새우, 문어, 유부 등 기존 초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횟감들이 올라간다. 퓨전 초밥을 원한다면 모듬 초밥을 선택하면 된다.

싱싱한 샐러드와 장국이 곁들어 나오는 초밥은 두툼한 회가 얹어져 있어 씹는 식감이 일품이다.

길게 뜬 생선회를 얹은 초밥에 간장을 살짝 찍어 입안에 넣으면 밥과 생선이 함께 어우러져 씹힌다.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초밥의 매력이 느껴진다.

초밥 속 고추냉이도 생선의 비릿함을 잡아주고 톡 쏘는 알싸한 맛으로 침샘을 자극해 식욕을 자꾸 돋아준다.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면발과 깊은 국물 맛이 좋은 반우동.

초밥을 거의 먹어갈 때쯤 반우동이 나온다. 반우동치고는 양이 많은 편인데,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면발에 짭조름하고 깊은 국물 맛이 난다.

바 테이블에서는 직접 초밥 만드는 것을 보면서 먹을 수 있다.

이치고 이치에(いちご いちえ)는 사람을 만나면 단 한 번의 인연으로 여기고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치고'는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깔끔한 실내, 직원들의 친절함에 기분이 더 좋아지는 곳이다.

'이치고'는 전국 맛집 탑 1000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기본에 충실한 초밥 맛집으로 점심부터 밤까지 손님들이 대기 행렬을 이루니 기다리지 않고 음식을 맛보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주차는 근처 반석역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참고로 '이치고'는 한 테이블당 1장의 주차권만 제공한다.

△ 메뉴- 이치고 스페셜초밥 2만2000원, 평일점심특선 1만1000원~1만3000원, 이치고우동 6000원 등.
△ 위치 및 연락처 - 대전 유성구 반석로12번길 23. (042)825-0974.
△ 영업시간- 11:30~22: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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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디 맛집 코너는 음식점 협찬을 받지 않고 지역에서 입소문 난 집을 암행취재한 후 기사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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