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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제품 유해 물질 검출...부모 불안감 커져크록스, 자라, 알루앤루 등
pH 12 ~ 18.7 % 초과된 포레스트이불베개요세트. 사진 국가표준원 제공.

물티슈, 기저귀, 수입 분유 등 영유아 제품뿐만 아니라 최근 크록스, 베어 파우, 자라 등 유명 브랜드의 일부 어린이 제품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부모들은 아이들 제품에 안전성 문제가 자주 발생하자 각종 온라인 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산업 통상 자원부 국가 기술 표준원은 어린이 제품(323개 업체·351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어린이 제품 5품목 21개 제품을 적발해 수거·리콜 조치 했다.

어린이 제품은 유아용 섬유제품 4개와 아동용 섬유제품 11개, 어린이용 가죽제품 1개, 학습완구 4개, 스포츠용품 1개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알로앤루'의 어린이 이불·베개 세트는 피부염을 유발하는 '수소 이온 농도'가 기준치보다 최대 29% 많았다. 특히, '오가닉맘'의 '라비플 여아 보행기 덧신'은 납과 카드뮴이 각각 기준치를 20배, 2.2배 넘어섰다.

납 20배 초과된 라비플여아보행기덧신. 사진 국가표준원 제공.

'크록스 포 키즈'에서 출시한 어린이 모자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162배 넘게 나왔고, '베어파우'의 어린이 부츠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29배, 납이 13.4배 검출됐다.

또한, 자라의 어린이용 가죽 신발에선 6가 크롬이 기준치의 3.8배를 초과했다. 6가 크롬은 호흡기와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유전자 돌연변이를 낳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들 유해 중금속을 1급 발암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네파키즈 운동화 제품에서도 PH(산도)가 8% 초과해 수거·교환 명령을 받았다. 산도 기준은 4.0~7.5인데 이 제품은 8.1로 나타났다. 납은 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하고, 카드뮴은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역시 내분비교란물질로 간주해 유해성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리콜 대상 제품은 위해상품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판매가 즉시 차단된다.

자세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리콜제품 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서연 기자  skypi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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