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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우리 몸에 나쁜가? 정답은 'No'건강을 챙기는 초콜릿 vs 피해야 할 초콜릿, 적정한 양을 먹는 것 중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초콜릿을 떠올리면 기분 좋아지는 달콤함에도 한편으론 살이 찌고 몸에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사진 픽사베이.

과연 초콜릿은 우리 몸에 나쁘기만 할까. 최근 초콜릿이 건강에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몸에 좋은 초콜릿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며 건강도 챙겨보자.

◆ 초콜릿 속 카카오 성분에 주목하라

달고 맛있는 초콜릿, 건강에 해로울까.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먹는다면 그 답은 ‘아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몸에 좋은 성분이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에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의 다크 초콜릿은 먹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기 힘들 정도다.

카카오 열매의 단면. 사진 출처 픽사베이.


초콜릿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젊음을 유지하며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카카오 속 다량의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당뇨병·고혈압 예방은 물론 치매방지에 효과적이라니 그동안 초콜릿에 대한 오해가 지나친 듯하다.

미국과 호주·독일에서는 플라바놀 성분이 뇌 기능을 개선해 기억력 감퇴를 막아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폴리바놀은 노화를 막고 젊음을 유지하게 하는데, 이를 반증하듯 1997년 122세 나이로 숨진 최고령자인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는 평소 마늘·채소·올리브유·포도주와 함께 매주 1킬로그램의 초콜릿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초콜릿 속 풍부한 마그네슘·철·아연 등의 미네랄과 식이섬유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테오브로민 성분은 감기 예방에도 좋으며, 카페인·페닐에틸아민 등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은 정서적 불안감을 완화해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 초콜릿, 다이어트에도 효과있다?
달콤한 초콜릿과 다이어트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카카오의 섬유소와 단백질은 천천히 소화·흡수돼 포만감을 지속한다. 식사 전에 조금 먹으면 식욕을 떨어트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 때문.

또한, 볶은 카카오 콩을 가열해 얻는 카카오버터는 포만 호르몬을 자극하며 식욕 억제 호르몬도 분비해줘 식욕을 조절해준다. 신체 에너지를 높여 주는 카테킨과 에피카테킨성분은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운동 전 초콜릿 한 조각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다만,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이며 지방성분은 오로지 카카오버터만 포함하며, 설탕 함량이 적은 다크 초콜릿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피해야 할 초콜릿은 ‘이것’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은 설탕 햠량이 매우 높다. 본래의 씁쓸한 맛 대신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소량의 카카오 성분에 카카오버터와 설탕·분유 등을 듬뿍 넣는다. 이 과정에서 식물성 지방을 고체로 만들어 트랜스지방이 더해진다. 트랜스지방은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여 혈관질환의 원인이 될수 있다. 특히 유지방과 초콜릿이 만나면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여 건강을 위협한다.

▲다양한 견과류와 크림이 더해진 초콜릿.

무엇보다 초콜릿이 다이어트의 적으로 만든 가장 큰 이유는 고칼로리 때문이다. 설탕으로 높아진 당과 지방에 크림·견과류 등을 더하며 고칼로리의 상징이 됐다. 견과류 등이 더해진 초콜릿은 1개의 칼로리가 약 75㎉로 일반 초콜릿 보다 열량이 높다.

◆ 과욕은 금물, 적정한 선 지켜야
초콜릿에는 다량의 카페인과 칼슘의 흡수를 막아 수면장애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어린아이나 청소년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은 혈류량에 영향을 미쳐 두근거리는 증상 등 심박률을 증가시키고 머리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뿐만아니라 중독성이 있어 습관적으로 초콜릿을 먹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미시건대 연구에서 초콜릿을 생쥐에게 먹이고 뇌를 관찰한 결과 자연 환각 물질인 엔케팔린의 분비가 급격히 늘어 중독성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조각 정도를 적당히 조절하며 먹는다면 나쁘지 않겠지만, 무엇이든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을 기억한다면 좋을 듯하다.

박진숙 기자  js29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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