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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② 전통문화 체험 어디로 갈까세종시 등 지역 행사 정보…박물관 민속행사도 추천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수호신에게 농사가 잘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제를 지내고 부럼 깨물기, 오곡밥 먹기, 더위팔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도 풍성한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 한해의 소원을 기원하며 액운을 떨쳐버리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를 체험해보면 어떨까.

▲세종시의 대표 민속놀이인 '용암 강다리기'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행해 온 줄다리기의 일종이다.

◆ 세종 곳곳 구경거리 풍성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에서는 11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정오부터 1시간 동안 오곡밥과 나물을 무료로 공양하고 체험마당에서는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쥐불놀이 등을 준비했다. 가래떡, 군고구마, 김치전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달집태우기와 달맞이의 어울림마당이다. 달집태우기는 대나무 뼈대에 짚과 솔가지 등을 덮어 만든 달집을 풍년을 기원하며 태운다.

세종시에서 가장 유명한 민속놀이인 ‘용암 강다리기(시 무형문화재 2호)’도 10~12일 연서면 용암리 마을회관 주변에서 열린다. 용암 강다리기는 풍년을 기원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400여년 전부터 용암리 주민들이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 무렵 행해 온 줄다리기의 일종이다. 이밖에 지신밟기, 용왕제, 달집태우기, 목신제 등 구경거리가 풍성하다.

이밖에 세종시 곳곳에서 10일부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한다.

부강면사무소 앞마당에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지신밟기와 마을화합행사가 열리며 이날 오후 6시부터 소정면 운당2리 마을회관에서는 민속달맞이축제를 한다. 같은 시간 부강면 동곡1리 마을회관 주변에서는 낙화놀이와 탑제를 열고 금남면 박산리에서는 탑제를 지내며 마을화합행사를 한다.

한솔동 참샘약수터에서는 11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정월대보름축제를 한다. 한국생활음악협회 세종지회 주관으로 길놀이, 북춤, 연날리기, 용궁제 등이 열린다.


◆ 국립박물관에도 특별 행사 가득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정월대보름 문화행사를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준다. 11일 오후 1시부터 부럼을 나눠주며 소원지 쓰기, 어린이들을 위한 만화 ‘톰과 제리’(오후 2시, 4시)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특별 공연으로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판굿, 소고춤, 무용유연회를 선보이며 강강술래와 달집태우기를 한다. 이 행사는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국립청주박물관은 11일 정월대보름 한마당 축제인 ‘운수대통! 만사형통!’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 깜짝 선물로 복주머니를 선착순 나눠주고, 오후 2시30분부터는 어린이전래동화뮤지컬 ‘혹부리 영감’을 상영한다. 이어 오후 3시30분에는 ‘신명나는 우리의 풍물놀이’와 관람객이 작성한 ‘소원지 태우기’ 행사를 한다.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인 팽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11일 건강과 가정의 평안 등 개인의 소망을 비는 희망부적 만들기와 소원문을 적어 새끼줄에 끼워 넣어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한다. 직접 떡메를 쳐 인절미를 만들어 맛보고 투호, 팽이, 쌩쌩이 등 민속놀이기구를 제작하는 행사도 있다. 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후 2시부터 복조리·연 등 민속공예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전주역사박물관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월대보름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를 한다.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부럼을 나눠주며 하늘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김소정 기자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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